구성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 : 버드뷰 성장관리팀 이민정

뷰티앱 ‘화해’를 운영하고 있는 버드뷰의 인사담당자는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버드뷰의 성장과 직원경험 개선에는 어떤 요인이 있었을까요?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에서 구성원의 성장을 고민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버드뷰 성장관리팀 이민정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 버드뷰는 어떤 회사?
대한민국 1등 뷰티 앱 ‘화해’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화해는 ‘화장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화장품 시장을 만들자’는 미션 아래, 피부 특성에 따른 맞춤 정보 탐색부터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뷰티 플랫폼입니다. 화해는 현재 대한민국 2030 여성 절반 이상(!)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뷰티 앱 카테고리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버드뷰의 성장을 함께하는 ‘성장관리팀’ 🐦

버드뷰 성장관리팀 이민정님
버드뷰 성장관리팀 이민정님

플렉스팀(이하 플): 민정님, 안녕하세요. 우선 맡고 계신 업무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이민정: 안녕하세요. 버드뷰 성장관리팀 이민정입니다. 8년 차 HR 담당자이고, 버드뷰 성장관리팀에서 C&B(Compensation and Benefits: 보상과 수당)를 주로 담당하고, 그 외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 및 노무 업무도 맡고 있어요.

버드뷰에 오기 전에는 인사팀에 속해서 모든 인사 업무 영역을 두루 담당했었는데, 버드뷰에는 C&B 담당자로 합류하게 되면서 보상 업무를 좀 더 집중적으로 맡고 있습니다.

플: 요즘 인사팀의 명칭이 회사마다 다양하잖아요. 버드뷰 인사팀의 이름은 ‘성장관리팀’이네요?

이민정: 네, 맞아요. 버드뷰는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성장하는 ‘자율적 성장 플랫폼’을 비전으로 삼고 있어요. 구성원에게 성장이 아닌 성과만을 말하는 회사가 있다면, 버드뷰는 회사의 성장을 추구하면서 구성원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팀 명칭이 ‘성장관리팀’인 이유도 그 때문이에요.

버드뷰의 성장관리팀은 구성원들이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성과를 만들고 의미 있는 성장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에요. 일반적인 기업 인사팀의 역할은 물론, 나아가 구성원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틀과 기반을 만들고 관련한 모든 지원을 담당하고 있어요. 여기서 저는 구성원들이 버드뷰 내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인프라와 문화를 관리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플: 팀 이름에서부터 방향성이 분명한 조직이네요. 그럼 민정님께서 업무적으로 하는 고민도 구성원의 성장에 관한 것일 것 같아요.

이민정: 버드뷰가 지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잖아요?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의 속도에 맞춰 구성원의 성장을 올바르게 지원하고 있는지를 항상 고민하는 것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조직 구성이나 인원이 변경될 때마다 적절하게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지, 빠르게 성장하는 구성원들에게 적합한 평가와 보상을 하고 있는지를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아마 다른 회사의 인사담당자분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실 것 같은데요. 버드뷰에서는 매년 버드뷰조직진단(Birdview Health Index: BHI)이라는 걸 진행해요. 회사생활 전반에 대한 구성원의 피드백을 받고 만족도와 새로운 니즈를 파악해서 개선에 반영하는 거죠. 저는 버드뷰에서 업무를 하면서 이 버드뷰조직진단이 저와 버드뷰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었기에 가장 힘들지만 보람 있는 업무라고 생각해요.

성숙한 조직문화와 자신감 💪

2020년에 전체 구성원 수가 50% 늘어났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버드뷰
2020년에 전체 구성원 수가 50% 늘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버드뷰

플: 구성원의 성장이라는 목표에는 민정님 개인의 성장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버드뷰 성장관리팀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을까요?

이민정: 기억에 남는 사례는 매우 매우 많은데요. (웃음) 시차출퇴근제 도입이 떠오르네요. 처음에는 구성원의 워라밸을 위해서 시차출퇴근제 도입을 논의했어요. 그런데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면 구성원의 출퇴근 시간이 달라지니까 협업 문화를 해쳐서 전사 목표 달성에 차질을 주지 않을까 많이 고민했어요.

그런데 막상 도입해보니 구성원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어요. 각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니까 워라밸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고요. 구성원이 스스로 바뀐 제도에 맞춰 코어타임에는 협업을, 코어타임이 아닌 시간은 집중 업무 시간으로 이용하면서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어요.

시차출퇴근제 도입의 목표를 구성원이 잘 이해하도록 하고 우려하는 문제에 대해 공유하는 과정이 있었고,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진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버드뷰가 이미 성숙한 조직 문화를 갖고 있다는 걸 실감했고, 그런 조직 문화를 만드는 팀의 일원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어요.

flex 도입과 직원 경험 🌏

플: flex에 대한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처음에 도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이민정: 계기는 크게 두 가지였어요. 조직의 성장전사 재택근무의 도입을 계기로 인사관리 서비스 도입을 검토해보자는 얘기가 처음 나오게 되었거든요.

2020년은 버드뷰의 서비스와 조직이 많이 성장했던 해였어요. 빠르게 늘어나는 구성원을 서포트할 인사관리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필요해졌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되면서 물리적으로 다른 공간에 있는 구성원들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아보게 됐어요.

flex는 다른 인사관리 서비스보다 구성원이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와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어요. 회사 구성원 전체가 사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긍정적으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죠.

버드뷰에서는 flex의 장점으로 구성원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꼽았습니다.
버드뷰에서는 flex의 장점으로 구성원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꼽았습니다.

플: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어요?

이민정: 새로운 인사관리 서비스 도입 프로젝트를 제가 담당했거든요. 아무래도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후보 제품들을 검토하고, 그 중 버드뷰에 맞는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하니까 고민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크게 세 가지 기준을 정하고 기준에 맞는지를 신중하게 검토했어요.

첫 번째 기준은 기능의 다양성과 확장성이었어요. 기존에 여러 가지 툴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구성원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새로운 구성원이 합류하면 각각의 툴을 익히는 데 걸리는 시간도 부담스러웠어요.

두 번째 기준은 편리한 사용성이었어요. 기존 툴들은 친숙하지 않은 UI/UX를 갖고 있어서 구성원들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어요. 그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점점 커지다 보니까 구성원과 관리자 모두 힘들어지게 되었고요.

마지막 기준은 관리자 기능이었어요. 서비스를 통해 관리자가 많은 인사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우리 회사에 맞는 다양한 설정을 제공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봤어요.

flex를 체험해보니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고,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검토 과정에서 기능에 대해 플렉스팀에 정말 질문을 많이 드렸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플: 특히 구성원 관점에서 많이 고민하신 것 같아요.

이민정: 사실 flex를 도입을 앞두고도 구성원의 반응을 예측할 수 없어서 많이 긴장되었어요. 아무리 관리자 입장에서 편리한 서비스라고 해도 대다수의 구성원이 불편을 느낀다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다행히 도입 첫날에 구성원들이 flex가 이용하기 편리해서 좋다며 DM을 많이 보내주셨어요.

관리자와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인사관리 🙌

버드뷰는 올해 flex의 연말정산을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구성원의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버드뷰는 올해 flex의 연말정산을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구성원의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플: 최근에 flex를 활용해 연말정산을 마치셨는데 어떠셨어요?

이민정: 기존에는 구성원이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면 제가 일일이 입력하는 프로세스로 진행했어요. 그런데 이번 연말정산 시즌은 구성원이 50% 정도 늘었는데 물리적으로 이 업무를 혼자 다 할 수 있을지 막막했거든요.

다행히 flex에서 연말정산 기능이 출시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flex를 활용해 연말정산을 하기로 했어요. 써보니까 연말정산 담당자가 구성원의 정보와 자료를 입력하는 데 드는 리소스를 크게 줄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구성원이 본인의 연말정산 자료를 입력할 때도 잘못된 입력에 대한 알림이 발생해서 오기재를 대부분 막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결과적으로 구성원이 50% 늘었음에도 연말정산 업무를 기존 대비 15일 정도 단축했고, 구성원들도 만족해했어요. “버튼 네 번 클릭했더니 그 어렵던 연말정산이 끝났다”며 신기해하시는 분도 있었고요. 덕분에 저도 편안한 마음으로 연말정산 자료 검토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연말정산 또한 직원 경험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겠죠?

플: 특별히 잘 활용하고 있는 flex의 기능이 있으세요?

이민정: 전체적으로 UX/UI가 직관적이어서 구성원들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원래는 그럴 때 담당자들은 수정 요청을 하고, 구성원들도 같은 일을 두 번 해야 해서 리소스를 낭비하고 있었는데 그런 경우가 사라진 것이 가장 만족스럽고요.

기능 측면에서는 근태관리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어요. 기존에 저희는 근태관리와 초과근무 신청서를 각각 다른 시스템에서 운영했는데, 각각의 데이터를 합치는 과정에서 리소스가 정말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flex에서는 근태관리 전반을 통합해서 이용하니까 업무 리소스도 더 확보되었고 자료의 신뢰도도 높아졌어요.

플: 마지막으로, flex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담당자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이민정: flex 도입으로 인사 업무에 대한 리소스가 많이 줄었어요. 서비스를 사용하는 구성원들도 만족하고 있고요. 소수의 인사담당자가 구성원 전체를 서포트하는 경우나 인사관리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는 조직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담당자와 구성원이 빠르고 쉽게 인사관리의 기반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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