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시리즈A 100억원 투자 유치!
데이터 기반 HCM(인적자본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플렉스(대표: 장해남)가 100억 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플렉스는 투자사 스프링캠프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플렉스는 창업 1년 6개월 만에 누적 약 120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사는 한화, IMM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끌림벤처스다.
한국의 ‘워크데이’, 플렉스
플렉스는 사람과 회사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B2B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 (SaaS: Software as a Service)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워크데이(Workday)’라는 기업이 이미 2005년부터 설립돼 중견기업부터 주요 대기업까지 2700여곳(지난해 말 기준)에 서비스하고 있다.
플렉스가 추구하는 목표는 기업이 사람·조직 문제를 해결하고 온전히 비즈니스 본질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 종료 등으로 기업의 인사관리와 노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플렉스는 근태관리, 급여정산, 전자계약, 전자결재(워크플로우)를 비롯한 Core HR 등 기업의 인사관리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ERP 또는 인사관리시스템의 한계로 인사관리 업무를 수동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비해, 플렉스를 도입하면 인사관리 업무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다.
게다가 근로기준법 또는 인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어 인사담당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최근 회사의 성장, 다양성, 보상, 근무시간·휴가 등 각종 인사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로 제공하는 ‘인사이트’ 기능을 출시해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기능에서 제공하는 모든 데이터는 플렉스에 입력된 정보에 기반한다.
‘고객사와의 신뢰’가 최우선
플렉스는 고객사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것 이상을 서비스에 반영한다.
플렉스를 인사 업무에 도입한 주요 고객사는 클래스101, 딜리셔스, 뤼이드, 트루밸런스, 웨이브코퍼레이션 등으로 규모와 업종이 다양한 고객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 말까지 최소 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플렉스 장해남 대표는 성장하는 스타트업,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역시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가 사람·조직 문제”라며 “기업과 제품의 성장은 결국 ‘사람’이 이끈다는 믿음으로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향후 ‘한국의 워크데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