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의 인사 조직 만들기 : 고위드 인사팀장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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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 고위드(GOWID)인사팀장 이수연님을 만났습니다. 대기업 인사팀에서 근무하다 스타트업에 합류해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연님. 고위드의 빠른 성장만큼이나 치열한 수연님의 고민은 무엇일까요? 고위드는 인사와 관련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을까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 고위드(GOWID)는 어떤 회사?

Go+With라는 의미의 회사 이름처럼, 고위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혁신 금융 서비스와 비용 최적화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입니다. 신용평가모델을 통한 비대면 법인카드 발급, 지출 및 자금관리 시스템, SaaS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SaaS Tracker, 각종 IT 구독 서비스와 SaaS 할인 혜택 등을 단기간에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위드는 스타트업이 겪는 금융 문제를 다각도로 해결해가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고위드는 스타트업이 겪는 금융 문제를 다각도로 해결해가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고위드의 조직문화부터 채용까지 💳

플렉스팀(이하 플): 수연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이수연: 안녕하세요. 저는 15년 차 인사담당자이고, 고위드 인사 전반을 맡고 있어요. 고위드에는 작년 6월에 합류했어요. 이전에는 두 번의 사업과 컨설팅펌, 교육 회사, 대기업 인사팀에서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 조직문화, 육성 등 인사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습니다.

플: 인사 관련한 업무는 다 경험하신 것 같은데요?

이수연: 사실 직접 해보지 않은 업무가 채용인데요. 고위드에 오고 나서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 업무가 마침 채용이에요.(웃음)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부딪히는 중이에요.

고위드가 만들어가길 바라는 조직문화 방향과 그에 맞는 인재상들을 조금씩 구체화 해나가며 그 핏에 맞는 분들을 한분씩 모시고 있습니다.

고위드는 광고를 하고 있지 않기에 구직자들이 회사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절대적으로 적어요. 때문에 컨택부터 회사의 비전과 사업 설명, 그리고 이분들이 최종 합류하기까지의 과정이 마치 고위드와 저의 성장과정 같아 매번 뭉클함을 느끼곤 합니다. 👉 고위드는 지금 전 직군 채용 중!

고위드에서 상상 그 이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수연님(사진 가장 오른쪽)
고위드에서 상상 그 이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수연님(사진 가장 오른쪽)

스타트업에서의 새로운 도전 💪

플: 15년 차 인사담당자에게도 시행착오는 끝이 없네요. 어떠세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비교한다면요.

이수연: 이전 직장은 일단 업력이 50년 이상인 데다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이 탄탄히 갖춰진 곳이었어요. 인사 업무도 세분화 되어 있어서 부문별로 깊고 뾰족하게 일하는 구조였어요.

그런데 고위드는 1년 이상 인사담당자가 없었던, 말 그대로 정말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였어요. 입사 초기 1인 인사팀으로 일의 양을 떠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는 무엇인지부터 고민하고 하나씩 실행해 나가야 했어요.

이전 직장은 뭘 하면 되는지 명확한 상태에서 해야 할 일을 많이, 빠르게, 잘해야 했다면 고위드에서는 문제를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플: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놓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도 많을 것 같아요. 스타트업에 막연한 환상을 가진 분도 있겠죠? 스타트업 인사담당자, 추천할 만한 일인가요?

이수연: 자신이 속한 회사, 역할, 만족도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 같아요. 제 경우는 힘은 들지만, 만족도는 월등히 높아요. 저는 성향 자체가 제너럴리스트에 가까워요. 인사 업무 외적으로도 관심을 갖고 연결해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모르는 걸 알아가는 과정에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걸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게 여전히 좋거든요.

그렇지만 단지 도전적이고, 변화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스타트업에 합류한다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뭘 상상했든 그 이상일 테니까요.

인사의 관점과 역할을 재정의하다 👀

플: 스타트업 종사자로서 너무 공감되네요. 아까 고위드에서는 문제를 정의하는 것부터 스스로 해나가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고위드의 인사팀은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궁금해요.

이수연: 잘 풀고 있지는 못하구요. (웃음) 고위드에 합류한 지 9개월 차가 된 이제서야 문제 정의가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했거든요.

초반엔 ‘인사담당자’로 어떤 제도를 세팅해야 하는지에 매몰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저의 역할이 ‘인사 업무’가 아니라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단지 사람, 시스템, 문화 측면에서 솔루션을 더 고민하는 것뿐이죠.

요즘 최대 관심사는 좋은 인재 영입을 통해 고위드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과 전사 운영을 최적화하는 것이에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오퍼레이터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래야 효과적으로 조직의 문제를 발견하고 실질적인 해결도 가능한 것 같거든요.

플: 고위드 인사팀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겠네요.

이수연: 지금은 고위드의 인사 조직을 대내외적으로 ‘인사팀’이라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데요. 팀 이름도 그에 맞춰 ‘조직개발팀’ 혹은 ‘조직엔지니어링팀’으로 할까 생각 중이에요. 사람에 대한 케어를 넘어 조직의 성과와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인사의 관점과 역할을 확장해보고 싶어요.

역할을 확장해가며 채용 이미지 디자인까지 맡을 뻔 했던 고위드 인사팀
역할을 확장해가며 채용 이미지 디자인까지 맡을 뻔 했던 고위드 인사팀

초기 스타트업에 인사 세팅하기 🧠

플: 초기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볼게요. 지금은 조직 전체의 성장을 고민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정책과 체계를 갖추는 일도 중요했을 것 같아요.

이수연: 2020년 6월에 입사하고 처음 했던 일 중 하나가 노무와 인사시스템을 정비하는 일이었어요. 오랫동안 HR이 공석이었고, 여러 계열사의 인사 정보가 파편화되어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기존에 사용하던 인사관리 서비스가 있긴 했는데 사실상 급여 대행만 할 수 있었고 인사관리 측면의 활용성은 전혀 없었어요.

고위드가 본격적으로 사업과 팀 빌딩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산재한 정보를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인사 시스템 도입이 시급했습니다. flex 도입도 그때 검토하게 되었어요.

플: 인사조직이 공백이던 상태에서 체계를 만드는 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이수연: 실제로 스타트업에 와서 보니 대기업과 달리 구성원의 이직이 잦고 텀도 짧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경력증명서, 재직증명서 같은 인사 서류 준비도 일이었고, 연차 기준도 제각각이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flex를 도입하면서 인사 정보를 제대로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연차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연차 일괄 조정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했어요.

flex의 직관적인 연차 일괄 조정 기능
flex의 직관적인 연차 일괄 조정 기능

플: 그 과정에서 다른 서비스가 아닌 flex를 도입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이수연: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flex를 만든 플렉스팀에 대한 신뢰였어요. 대표님과 구성원이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두루 거치며 인사 업무를 고민했던 분들이어서요. 그래서 그런지 flex라는 제품에서도 인사담당자와 구성원 양측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 느껴졌고요.

두 번째는 기능의 선택과 집중이에요. 시중에 나와 있는 인사 관리 시스템은 너무 많은 기능을 담으려고 해 복잡도만 높다는 느낌이었어요. flex는 정말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고 있었고, UI와 UX 측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어요.

세 번째는 제품에 철학이 담겨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워크플로우 기능에서 결재라인을 순차적으로 승인 받도록 할 수도 있지만, 합의해야 하는 전원이 동의하는 것에 중점을 두도록 할 수도 있다는 점, 워크플로우 양식 자체가 굉장히 심플한 부분에서 그렇게 느껴졌어요. 불필요한 규정이나 양식보다는 효율과 합리를 추구한다는 점이 고위드의 문화와도 맞았구요.

실제로 고위드에서 활용하고 있는 워크플로우 양식들
실제로 고위드에서 활용하고 있는 워크플로우 양식들

구성원이 만족하는 HR 플랫폼 🤼

플: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불편해하진 않았나요?

이수연: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이전의 인사 관리 시스템은 관리자 위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제대로 경험했다고 보기도 어려웠구요. flex 도입으로 구성원 스스로 인사정보를 확인하고, 증명서 발급 등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된 거죠.

특히 구성원들의 입장에서는 잔여 연차 확인과 연차 신청이 편리해졌다는 피드백이 많아요.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에서는 연차를 신청하려면 클릭만 7~8번 해야 했거든요. 워크플로우도 비품 구매 등 다양한 용도로 잘 활용하고 있고, 권한이나 계정 신청도 워크플로우로 취합하면서 보안 부서에서도 좋아하고 있어요.

flex에서는 연차 신청과 잔여 연차 확인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flex에서는 연차 신청과 잔여 연차 확인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플: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도 다행인 일이겠어요.

이수연: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해도 전사 구성원이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잖아요. 그 과정에서 비슷한 질문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어 에너지 소모도 상당하고요.

flex는 UI가 직관적이어서 구성원들이 사용하면서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어요. 정말 필요한 기능을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잘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워크플로우, 근태관리, 전자계약, 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해 불편함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점도 좋아요. 비대면바우처 결제도 가능하니까요.

플: 마지막으로, flex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담당자에게 한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수연: 아직도 flex 안 하셨어요? 이상하다. 왜 안 쓰시죠? (웃음)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인사 체계를 처음 세팅하려고 하는 조직이나, 인사관리를 위해 여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회사에서 도입하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고위드에서는 현재 전 직군에 걸쳐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잘 되는 사업이 아니라 사업을 되게 하는 사람들이 모여, 해보지 않은 걸 해내는 회사라는 고위드. 그만큼 다양한 시도와 아이디어에 열려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금융의 본질을 찾아나가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고위드의 가치와 비전에 가슴이 뛰는 분들은 recruit@gowid.com으로 바로 지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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