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와 인사담당자를 겸직하며 HR 문제 해결하기 : 악어스튜디오 김석수 대표

이 글을 보는 분들 중 웹툰을 한 번도 안 보신 분 있으신가요? 2021년 현재 웹툰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입니다. 최근에는 K-웹툰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한국의 웹툰은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 볼 악어스튜디오 역시 글로벌 웹툰 제작사를 목표로 성장해가고 있는 웹툰 제작사입니다. 웹툰 작가에서 대표이자 인사담당자로 변신해 회사를 키워가고 있는 악어스튜디오 김석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악어스튜디오는 어떤 회사?

악어스튜디오는 ‘Only Webtoon, Smart Studio’라는 슬로건으로 고품질의 웹툰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화된 제작 시스템과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전문 웹툰 스튜디오입니다. 카카오페이지 내 25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닥터최태수>, 100만 구독자의 <막내황녀님> 등 30여 작품에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는 악어스튜디오는 국내 유명 웹툰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체계적으로 서포트하고, 오리지널 웹툰을 제작하고, 국내외 유명 작품을 해외 현지에 맞게 편집하는 등 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웹툰 제작사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악어스튜디오는 닥터 최태수, 막내황녀님 등 인기 웹툰을 제작, 퍼블리싱하고 있다.
악어스튜디오는 닥터 최태수, 막내황녀님 등 인기 웹툰을 제작, 퍼블리싱하고 있다.

플렉스팀(이하 ‘플’): 대표님,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석수: 네. 안녕하세요. 저는 악어스튜디오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석수라고 합니다.

플: 저희 고객사 중에서도 웹툰 제작사는 조금 생소한데요. 원래 웹툰 쪽 일을 하셨나요?

김석수: 원래 웹툰 작가였어요. 2003년 대원씨아이에서 데뷔해서 악어인간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했었는데요. 아무래도 1인 작가 체제로 활동하다 보니까 한계가 느껴지더라구요. 전문화된 웹툰 제작 시스템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회사를 만들게 됐어요.

플: 웹툰 시장도 처음 데뷔하셨던 2003년에 비하면 많이 커졌죠?

김석수: 아무래도 그렇죠. 그때만 해도 웹툰은 무료 콘텐츠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그러다 2013년을 전후로 유료화 모델이 등장해 시장에 안착하기 시작했고요. 그때 다수의 웹툰 플랫폼이 생기면서 웹툰 작품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늘어났어요.

저만해도 일주일에 5개의 웹툰을 연재하면서 동시에 스포츠신문에 주 5회 연재를 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작품의 완성도를 추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죠. 이대로 가기엔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어요.

악어스튜디오 김석수 대표
악어스튜디오 김석수 대표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웹툰 시장 🌐

플: 그래서 제작사를 만들기로 결심하신 거네요.

김석수: 맞아요. 처음엔 단지 지면을 채울 수 있는 수급 자체가 중요했다면, 점차 콘텐츠의 퀄리티가 중요해지는 시점이 빠르게 다가올 거라고 판단했거든요. 그렇게 하려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화 되고, 분업화된 제작 시스템이 필요하고요.

지금 웹툰 시장이 그렇게 움직이고 있어요. 이미 경쟁력 없는 웹툰 플랫폼 다수가 불과 몇 년 사이에 사라졌고요. 콘텐츠 퀄리티에 집중한 플랫폼만 살아남아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단계에요.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를 선두로 웹툰 산업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작품의 퀄리티는 필요가 아니라 필수 조건이 되었고,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느냐의 싸움이에요. 악어스튜디오도 그런 흐름에 맞춰 살아남기 위해 준비하고 있구요.

플: 플랫폼 간의 경쟁도 있지만, 공급자인 웹툰 스튜디오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요.

김석수: 웹툰 스튜디오가 서로 경쟁하는 관계라기보다는 웹툰 산업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협력 관계라고 보고 있어요. 국내 웹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웹툰 스튜디오에도 투자 형식으로 많은 자본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거든요. 물이 들어올 때 노 젓는 것처럼 웹툰 스튜디오들이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각자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공급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플: 서로 상생하는 환경이네요. 그래도 악어스튜디오만의 강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김석수: 악어스튜디오는 작은 원룸 오피스텔에서부터 자생력을 갖고 지금까지 성장해 온 회사에요. 이제는 사업기획부와 3개의 프로덕션으로 조직된 제작부로 구성을 갖춰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작품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의 채색, 배경, 편집 등 서포팅 작업을 하고 있어요. 이런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특정 인기 장르에 편중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게 됐죠.

특히 개인작가의 경우 작가와 어시스턴트가 서로 수직적인 관계로 웹툰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악어스튜디오는 말씀드린 3개의 프로덕션이 수평적으로 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작에 참여해요. 이런 제작 시스템과 조직 문화가 작품의 퀄리티 향상으로 이어지고요. 그 점이 다른 스튜디오나 개인 작가에 비해 악어스튜디오의 시스템이 갖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웹툰 제작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는 악어스튜디오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웹툰 제작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는 악어스튜디오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웹툰 작가에서 제작사 대표로 🖋️

플: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어려운 점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특히, 웹툰 작가 활동을 하다 본격적으로 회사를 운영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요.

김석수: 2017년에 회사를 처음 만들고 2020년까지는 제작시스템을 갖추는 데 집중했어요. 어쨌든 회사를 처음 만든 이유도 완성도 있는 작품을 체계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점점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회사 운영을 위한 정책도 필요하고, 인사관리 업무도 필요해지더라고요.

플: 지금까지는 인사 업무를 어떻게 해오셨나요?

김석수: 처음부터 지금까지 인사팀 없이 대표인 제가 담당하고 있고요. flex를 도입하기 전에는 인사관리를 모두 엑셀로 양식을 만들어 운영했어요. 아무래도 이런 일을 해 본 경험이 없다 보니 엑셀 양식을 만드는 것부터가 일이더라구요. 처음엔 관련 양식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우리 회사 상황에 맞는 양식을 찾기도 쉽지 않아서 결국 하나씩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flex를 도입한 지금은 양식을 만들거나 취합을 하거나 하는 반복 업무 보다, 인사에 있어 좀 더 실질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최근에는 회사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구성원의 성과를 어떻게 수치화하고, 합당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엑셀의 위험성.MMS
엑셀의 위험성.MMS

대표이자 인사담당자의 고민 💭

플: 대표님, 지금 구성원이 몇 명이시죠?

김석수: 지금은 총 3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 대표님 혼자 수기로 운영하기엔 확실히 많은 인원이네요.

김석수: 구성원이 늘어나니까 인사관리 업무도 늘어나고 관련 자료나 양식 파일도 늘어갔어요. 나중에는 인사 정보를 잠깐 확인하려고 해도 파일을 찾는 것조차도 점점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엑셀로 작업한 인사 정보 파일에 구성원이 직접 정보를 입력해야 할 경우에 매번 공유 링크를 만들어야 했고, 나중에는 공유 링크만 수십 개가 됐어요.

그리고 제가 기본적으로 엑셀이라는 프로그램과 친숙하지 않다 보니까 양식에 오류가 발생하면 그걸 해결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이 들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 인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flex를 알게 되었습니다.

플: flex를 도입하고 가장 달라진 건 뭐가 있을까요?

김석수: 우선 엑셀 작업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 대표이자, 인사담당자 입장인 저에겐 가장 크게 다가왔고요. 구성원 입장에서도 개별적으로 생성된 엑셀 문서에 본인 정보를 기록하거나, 연차 등을 기록하다가 이제 flex에 로그인해서 확인할 사항을 확인하고, 근무나 연차를 기록하고 요청하니까 훨씬 좋아졌죠. 구성원들이 회사가 좀 더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느낀다고 할까요.

악어스튜디오에서는 flex의 워크플로우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악어스튜디오에서는 flex의 워크플로우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구성원과 관리자 모두 만족하는 HR 플랫폼 👏

플: 확실히 대표의 관점과 인사담당자의 관점이 동시에 느껴지는 답변을 주시네요.

김석수: 그런가요? 대표의 역할과 인사담당자의 역할을 동시에 담당하다 보니 양쪽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했어요. 많은 인사관리 서비스가 인사담당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나 구성원의 니즈는 배제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flex를 사용해보면서 느끼는 건 ‘스마트’하다는 거예요. 인사담당자의 측면에서 본다면 UI나 UX가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구성원이 별도의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거나, 관리자에게 질문하고 그로 인해 관리자와 구성원이 시간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고요.

대표의 측면에서는 구성원의 인사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이나,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해 한눈에 회사 인사관리를 관제하고 싶은 마음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모든 대표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진다는 flex의 인사이트 화면(예시)
모든 대표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진다는 flex의 인사이트 화면(예시)

플: 가장 유용하게 쓰시는 기능이 있나요?

김석수: 특정 기능을 꼽자면 전자계약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회의실에서 대면으로 서면 계약서를 작성했었는데요. 지금은 외부 일정이 있어도 비대면으로 계약서를 처리하고 있거든요. flex 도입 전에는 계약서 양식도 일일이 찾거나 직접 작성했어야 했는데, 법에 맞는 각종 계약서 양식을 제공해주는 것도 좋고요.

flex에서 지원하는 전자계약서 양식의 종류. 이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양식을 전자계약 양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flex에서 지원하는 전자계약서 양식의 종류. 이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양식을 전자계약 양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플: flex를 도입하고 구성원의 반응은 어때요?

김석수: 저희는 각종 장비나 물품 구매를 하는 일도 많이 있는데요. 워크플로우를 활용해 구매를 요청하면 관련 팀에서 빠르게 확인하고 승인할 수 있고,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첨부하기도 편해서 구성원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각종 요청을 조직장뿐 아니라 관리자인 제가 승인할 수도 있어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요.

연차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절차도 간소화되어서 반응이 좋아요. 예전에는 구성원이 휴가나 연차를 조직장에게 승인받고, 조직장은 대표인 저에게 승인 결과를 전달하는 절차가 있었는데요. flex를 이용하면서 구성원, 조직장, 대표가 동시에 승인 과정을 공유하게 되어 연차 사용도 자유롭고 편해졌죠.

플: 인사관리 경험이 없는 대표님들 중에서 체계적인 인사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긴 하지만, 정작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는 건 망설이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런 분들에게 flex를 추천해주신다면요?

김석수: 창업 초기부터 회사가 어느 정도 성장하기까지는 대표에게 많은 업무가 집중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혼자서 많은 업무를 하다 보면 정작 집중해야 할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가 생기더라고요.

flex는 마치 이런 대표의 고민을 24시간 가까이에서 해결해주는 인사담당자 같다고나 할까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대표님이나 인사담당자에게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악어스튜디오에서는 프리랜서 작가님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웹툰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작품은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고, 경쟁은 치열해져 가고 있습니다. 혼자 작품활동을 하면서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과 작품의 완성도를 고민하는 작가님이라면, 악어스튜디오와 협업해 경쟁력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이메일(akeo@akeostudio.com) 또는 전화(070-4400-2412)로 많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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