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육아, 양 팔에 안고 우아하게 돌파하는 법 : 코니바이에린 임이랑, 김동현 대표

“이게 코니가 선택한 삶의 방식입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을 현명하게 돌파하고 스스로의 커리어와 자존감도 지켜내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삶의 방식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 임이랑 대표가 작성한 채용 공고문 중에서

이 문장 안에 코니바이에린이라는 조직이 추구하는 모습이 전부 들어있습니다. 허울 좋은 미사여구가 아닌, 그렇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코니(코니바이에린의 약칭). 하지만 코니는 보란듯이, 전 세계 육아맘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떠올랐죠. 일과 육아를 모두 놓지 않으면서도 이토록 성장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임이랑 대표와 함께 코니의 조직 문화와 일하는 법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 코니바이에린은 어떤 회사?

코니바이에린은 ‘육아를 수월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라는 모토로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듭니다. 코니아기띠로 가장 유명하죠. 2017년 제품 런칭 후 4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일본,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폴, 호주 등 해외 시장인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best of best), iF 디자인 어워드를 포함한 다양한 어워드에서 수상했고 전 세계 70개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군 확장을 통해 육아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D2C 브랜드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코니아기띠 썸머’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Best of the best)과 최고 혁신 제품상(Best Innovative Product)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육아를 더 쉽고 아름답게 만듭니다👪

플렉스(이하 ‘플’): 안녕하세요 대표님! 반갑습니다. 소개 먼저 부탁 드릴게요.

임이랑: 안녕하세요. 코니바이에린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임이랑입니다. 직함은 대표지만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기획 업무를 가장 많이 하고 있어요. 또 조직에서 해야 할 새로운 일들을 발굴하고, 채용과 인사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사담당자가 따로 없어서 여러 일을 동시에 하고 있죠. 아마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도 비슷하실 거예요.(웃음)

플: 워낙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도 계실테니 코니바이에린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어요?

임이랑: 코니바이에린은 육아를 더 쉽고 스타일리시하게 만드는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아기띠 제품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아마 출산한 여성 분들은 코니를 다 알고 계실 거예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육아맘 세 명 중에 한 명은 코니 아기띠를 쓰고 있어요.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고 있고요. 간편하고 착용하기 쉬운 사용성과 더불어 심플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을 동시에 추구하는 부분이 코니 아기띠의 차별점이에요. ‘육아가 더 쉽고 아름다워지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 모토입니다.

육아의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첫 창업 아이템, 코니 아기띠

플: 코니바이에린으로 첫 창업을 하셨는데 시작하실 때 고민되는 부분은 없으셨나요? 기존 육아용품 브랜드도 굉장히 많잖아요.

임이랑: 시장에는 이미 유명하고 전통 있는 플레이어들이 많지만 그 제품들이 육아맘으로 겪었던 저의 불편함을 해결해주지 못했어요. 어떻게 보면 점점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수요는 줄어드는 포화 시장에 가까운데 시장 가능성을 보고 생각했다면 전혀 시도 안 했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뜨는 것보다 그냥 제가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면 어떨까? 이렇게 생각했죠. 시작은 아주 미미했어요.

플: 대부분의 커머스가 처음부터 유통 채널을 많이 늘리는데 자사몰 중심의 운영 방식도 흥미로웠어요.

임이랑: 유통 채널에서 우리 브랜드의 경험을 오롯이 전달하기 힘들다고 느꼈어요. 예를 들어 쿠팡에 입점하면 저희가 가져갈 수 없는 기능들, 노출하기 힘든 콘텐츠 등 경험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아요. 브랜드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죠. 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한 번 마음 속에 러브 마크가 생기면 다음 제품, 그 다음 제품에 대해 기대를 갖게 돼요. 꼭 육아하는 엄마들 뿐 아니라 모든 브랜드 경험이라는 게 그런 것 같아요. 우리 제품의 완성도, 고객의 경험에서부터 계속 우리를 찾아줄 거라는 믿음이 생겨난다고 믿어요. 그래서 더 자사몰 운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파이보다 고객으로 경험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임이랑(우), 김동현(좌) 대표

스몰톡 : 구성원을 하나로 이어주는 리추얼🗝️

플: 전 구성원 모두 리모트 근무를 하시는데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소속감 측면이라던가.

임이랑: 다들 벽을 보고 일한다는 말이 있죠. 그리고 본인이 본인의 업무에만 매몰되어 있으면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나’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쉬워요. 조직이 굴러가는 전반적인 그림을 공유하지 못한 채 내 일만 보이니까요. 구성원마다 다른 시야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저희는 한 달에 한 번 씩, 먼슬리 콜을 해요.

플: 먼슬리 콜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임이랑: 먼저 회사에서 돌아가는 일 중에 함께 싱크를 맞출 주제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 받아요. 그리고 각자 근황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근황이라고 해서 대단한 아젠다나 일에 연장된 주제가 아니예요. 삶을 살면서 나누고 싶은 것들을 공유하는 거죠. 부모님과 있었던 일이나 주말에 어디 가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등등. 그리고 저희는 슬랙 메신저에 주제별 채널이 정말 많아요. 거기에서 다양한 형태로 고민도 나누고 도움이 필요하면 페이스콜도 수시로 해요.

최근 활발한 채널 중 하나가 ‘포 베이비’인데 육아 관련 스몰톡을 나누는 곳이에요. 구성원 중에 지금 임신한 친구가 ‘출산 준비 목록 알려주세요 선배님들’ 이렇게 올렸는데 밑에 댓글이 2,30개씩 막 달리죠. ‘튼 살 크림 쓰지 말고 튼 살 오일 바르세요.’ 또 ‘요즘 이십 몇 개월 딸 데리고 어디 가면 좋을까요?’ 이럼 또 댓글이 쏟아져요. 그렇게 다양한 관심사로 더 가까워지는 소속감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통의 총량을 늘리는 방법을 찾으려 해요.

스몰톡으로 구성원 간의 심리적 거리감과 안전감을 키우는 팀 코니의 슬랙 채널

플: 잡담을 나누면서 물리적 거리감을 좁혀나가게 되네요.

임이랑: 일 때문에 콜을 하거나 회의하기 전에도 5분 정도 잡담을 꼭 하려고 해요. 이런 아이스 브레이킹이 아젠다에 대해 의견도 더 거리낌없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힘이 있어요. 너무 일에만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고민도 나누게 되고요. 이 때 팀원들의 잠재적인 문제부터 조직 운영 관점의 고민 등등. 일할 때 얘기할 수 없는 주제를 진지하게 주고받는 창구가 열린다고 생각해요.

최종 인터뷰는 리모트 핏(fit)으로🙌

플: 재택근무를 간헐적으로 해봤지만, 제대로 해보진 않아서 출근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임이랑: 재택근무를 지속적으로 해보지 않으셨으면 ‘재택근무가 이렇구나’라고 체감할 기회가 없을 수 있어요. 몸에 밴 상태가 아니라 어렵기만 하셨을 수도 있고요. 재택근무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율적인 시간 활용이에요. 출퇴근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껴서 업무와 삶에 효율적으로 투입하는. 저희 팀 같은 경우는 육아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이의 등하원과 육아에 재택근무를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죠. 단점은 생활과 일의 분리가 안 되는 거예요. 일상 자체가 만성 피로에 걸릴 수 있어요.

시간 활용이 유연한 재택근무, 잘못 활용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출처: tVN)

플: 결국 주도적으로 시간 관리와 배분을 잘 해야 하는군요.

임이랑: 집에 있기 싫어지고 심하면 집이 지옥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니징을 잘 해야 돼요. 내가 출근의 옵션도 있다고 하면 ‘그냥 출근하는 게 낫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희는 출근의 옵션이 없거든요. 그럼 집에서 어떻게든 행복하게 지내야 하기 때문에 각자 자신의 모티베이션 관리를 잘하는 분들만 리모트 환경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플: 그런 분들을 모시는 게 쉽지 않은데, 채용은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임이랑: 조금 독특한 제도인데, 입사 전에 재택근무가 맞는지 서로 합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져요. 예를 들면 2~3개월 정도 파트 타임이나 합의한 시간만큼 재택근무를 하면서 우리 팀과 함께 하실 수 있는지 보는거죠. 그렇다고 무리한 과제나 업무를 드리지는 않아요. 재택근무라는 사이클에 후보자 분이 잘 맞는지, 그런 업무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이나 일을 실행해나가는 과정에 어려움은 없을지를 함께 해보면서 판단하는 게 핵심이에요.

플: 리모트 핏(fit) 전형이라, 신기하네요. 지원자도 재택근무를 제대로 경험해보겠네요.

임이랑: 후보자도 과제를 진행하면서 저희 회사를 평가하고, 정말 이 근무 형태가 자신에게 맞는지 볼 수 있었다는 피드백을 받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거치고 들어오신 분들은 더욱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반대로, 재택근무를 잘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막상 연락도 안 되고, 협업이 힘든 경우도 있었죠. 재택근무의 핵심은 비대면으로 일한다기보다 ‘스스로 업무 환경을 만드는 법’을 익히는 것에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환경을 세팅하고, 시간을 배분해서 매니징해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보면 재택근무를 잘 한다는 건, 주도적으로 일한다라는 말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실천하는 것과 같아요.

코니에서 출근이란 옵션이 없기 때문에 재택근무 핏(fit)은 필수다. (출처: tVN)

코니에서 일 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플: 일전에 다른 인터뷰에서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동료, 구성원의 업무, 만족스러운 환경. 요 3가지에 집중한다는 말씀을 인상 깊게 들었어요. 더 좋은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고 계신 것은 무엇인가요?

임이랑: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코니바이에린 구성원들이 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그 안에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컬처핏을 만들었어요. 컬처핏이라는 말은 다소 거창하고, ‘코니에서 일 잘하는 법’ 정도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택근무라는 상황에서 성과를 내고, 만족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일반적인 회사보다 컬처핏이 갖는 무게는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코니에서 일 잘하는 법을 정리한 5가지 컬처핏

플: 위의 5가지 컬처핏 중 리모트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1가지는 무엇일까요?

임이랑: 2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 번째는 ‘능동적인 태도’예요. 자기가 하는 일은 대표보다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일에 관심을 갖고 더 잘하고자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죠. 그런 에너지는 주변 동료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든요. 두 번째는 ‘명료한 언어’예요. 본인만 아는 용어를 사용한다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 명확하지 않은 소통은 일을 진척시키기 어려워요. 미팅을 진행할 때 어떤 분까지 초대할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구성원을 초대하거나 필요한 분이 정작 없으면 커뮤니케이션 리소스가 불어나거든요.

플: 바꿔 말하면 높은 퍼포먼스, 좋은 팀을 만드는 리모트 근무 원칙이군요.

임이랑: 맞아요.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불편한 지점,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의견을 주실 수 있어야 해요.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거죠. 컬처핏에 맞게 일하면서 스스로 어떻게 일하는 사람인지,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더 선명하게 알아가는 경험을 동시에 한다고 생각해요. 미팅 일정을 조율하고, 파트너와 커뮤니케이션하고, 타임라인을 정해가면서요. 저도 그렇고요.

일과 육아가 공존하는 슬기로운 회사 생활👶

플: 다른 인터뷰에서 ‘육아도 이력이 될 수 있다’라는 멘트가 기억에 남았어요. 혹시 육아 부모나 경력 단절 구성원을 위한 인사 제도가 있을까요?

임이랑: 가장 먼저 전체 재택근무. 코니바이에린이 ‘전사 재택근무하는 회사’로 너무 많이 알려져서 뻔해보일 수 있지만, 재택으로 일하는 게 기본 근무 제도인 회사는 찾기 힘들어요. 시장에서 아직 코니바이에린을 모르는 구직자 분들도 많고요. 특히 육아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현재 구성원 중에서는 재택근무하는 배우자를 둔 분들도 많아요. 단순히 재택근무를 하는 것 뿐 아니라 협업하는 일정 외에는 유연하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많이 육아를 하기 때문에 오후에 아이와 놀이터에 가 있는 피드를 올린다거나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대해 전혀 색안경 끼고 보지 않아요. 발표회나 아이와 관련된 행사가 있으면 미리 공유하고 스케줄을 조정하기도 하고요.

리모트와 자율 근무를 통해 일과 육아 병행이 가능한 코니바이에린 (출처: tVN)

플: 육아하시는 분들 중에는 경력 단절이 된 분들도 많을텐데 이런 제도는 정말 반갑네요.

임이랑: 저희 브랜드의 모토가 ‘육아를 더 쉽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에요. 육아에 대한 경험은 우리 팀과 고객에게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임신하신 구성원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어요.

플: 임신하신 분들도요? 실제로 지금 근무하시는 구성원도 계신가요?

임이랑: ‘임신 사실을 알리자마자 채용을 취소당했다’고 다른 곳에서 인터뷰하신 구성원이 계세요. 임신하신 상태에서 조인하시는 분들도 많고 근무하시다가 임신하신 분들도 있고. 하지만 이런 일로 불이익 받는 일은 전혀 없어요. 육아 휴직이나 업무 공백도 조율해서 마음 놓고 육아하다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돕고요. 아르바이트나 아웃 소싱을 할 수 있는 업무라면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서 준비합니다. 저희 회사 오셔서 출산하신 구성원이 정말 많아요.(웃음)

코니바이에린에서 임신이나 출산은 오히려 탁월한 경력과 경험이 될 수 있다. (출처: tVN)

어떤 변화에도 유연한 업무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툴은?⚡

(임이랑 대표는 미팅 스케줄로 일어나고, 아이 하원을 마치고 온 공동 대표 김동현(남편)이 이어서 인터뷰 합류)

플: 어떤 경로로 flex를 접하게 되셨나요? 도입을 결정하신 계기도 궁금합니다.

김동현: 맨 처음 알게 된 건 SNS에서였어요. ‘어 이런 서비스가 있네?’ 싶어서 들어갔다가 마침 잔여 연차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해서 도입을 고민했죠. 저희가 자유롭게 휴가를 쓰는 시스템이다 보니까 연차 소진이나 수당에 대한 근태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었거든요. 원래는 엑셀을 만들어서 엑셀에 입사한 시점과 근속 연수, 연차 부여 개수, 미사용 연차를 다 계산해서 했는데 점점 어려워졌고요. 구성원이 늘어나면 여기에 써야 되는 시간은 더 증가하고, 그래서 방법을 찾다가 flex를 사용하게 됐어요.

플: 초기 조직이 성장할 때 인사담당자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시는 부분이 연차 관리인 것 같아요.

김동현: flex는 구성원의 연차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남은 연차와 소진한 연차를 계산해서 시각화해주는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덕분에 구성원별로 연차 관리가 정말 수월해졌습니다. 참, 그리고 전자 계약도 정말 잘 쓰고 있는 기능 중 하나예요.

flex에서는 연차 자동 관리는 물론 팀 리포트에서 연차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플: 전자 계약도 잘 쓰고 계셨군요. 어떤 점이 만족스러우셨나요?

김동현: 기존에 전자 계약이 없을 때에는 프린트해서 서로 각자 날인을 하는 작업이 정말 번거로웠는데 그런 일이 싹 정리되어서 너무 편해요. 원래는 다른 전자 계약 툴을 쓰고 있었는데 인사 관련된 모든 계약 내용이 flex 안에서 계약을 할 수 있어서 굳이 계약 채널을 이원화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flex에서는 개인정보와 비밀유지 서약서 등 다양한 계약 업무를 한 번에 집행할 수 있다.

플: 이번에는 flex에 바라는 점, ‘이런 것도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도 있을까요?

김동현: 서비스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 수 있을텐데요.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 인사나 노무에 관련된 정보, 뉴스들을 flex에서 제공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원 사업들이 많잖아요. 그런 것들을 바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채널이 flex에 통합되어 있으면 인사팀, 나아가 회사의 경영관리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노무 이슈나 관련 서비스도 flex에서 해결할 수 있으면 더욱 좋고요. 그런 부분까지 멋지게 만들어나가는 flex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플: 피드백 감사합니다. 빨리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마지막으로 flex를 추천해주신다면 어떤 점을 짚어주실 수 있을까요?

김동현: 쉽고 간편한 전자 계약, 연차 신청과 승인 및 자동 계산할 수 있는 연차 관리, 그리고 구성원들의 모든 인사 정보를 하나의 채널에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 이 3가지가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새로 창업하는 회사나 초기 조직에서 규모가 성장하는 과도기에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인사담당자가 없거나 인사담당자 인력이 부족할 때, 안 쓰면 손해인 HR 서비스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회사의 모든 것들이 빠르게 변할 때, 유연하면서도 안정적인 인사가 뒷받침 되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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