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체급이 커져도 빠른 성장 속도를 유지하는 조직 운영의 첫 단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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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성장을 위한
중고나라의 넥스트 HR 스텝은?

국내 최초의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올해로 130여 명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팀입니다. 좋은 인재가 합류하면서 조직 규모가 커진 중고나라 팀은 2가지 과제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불어난 조직을 관리하는 HR 체계 고도화, 두 번째는 더 큰 성장을 위한 구성원의 성과관리였습니다. 중고나라는 이 2가지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더 큰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고나라 팀의 넥스트 HR 스텝을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전소연 피플팀 매니저, 최인욱 CEO

flex 도입 전, 중고나라의 HR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흩어져 있는 인사 정보와 HR 업무
→ 조직 규모에 비례하는 리스크 증가

이전에는 다른 HR 시스템을 도입해 근태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HR 영역 중 특정 기능만 시스템으로 운영되다 보니, 모든 HR 영역의 업무들이 분산되는 문제가 있었어요. 채용, 성과관리, 계약,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 여러 업무들이 따로 관리되어 피플팀 입장에서 오퍼레이션 부담도 컸고요. 구성원 분들의 인사 정보나 연차 데이터가 파편화 되어 있으면 관리가 어려워지고, 이는 조직 운영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큰 조직일수록 이런 리스크 관리도 더 힘든 것 같아요.

HR 영역 별로 들어가보면 계약 업무는 구성원들과 대면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체결해야 하는 리소스가 매번 발생했어요. 서면으로 관리되다 보니 계약서가 쌓여 관리 문제도 많았습니다. 정부 지원사업이나 구성원 요청으로 계약서가 필요할 때마다 캐비닛을 뒤지며 찾아야 했죠. 매년 연봉 계약서를 갱신할 때마다 대상자 폴더에 맞게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리뷰(평가)는 주로 구글이나 엑셀을 이용해서 진행했습니다. 리뷰에 대한 피드백 또한 리뷰 담당자가 수기로 정리하여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불필요한 오퍼레이션이 많았어요. 현업 부서에 새로운 리더가 부임할 경우, 구성원의 과거 리뷰 내역을 확인하고 싶을 때 리뷰 대상자의 내역을 찾아 또 수기로 정리해서 전달해야만 했습니다.

HR 데이터가 쌓이지 않는 시스템
→ 구성원과 조직 환경 파악의 어려움

또 다른 문제는, 기존에 사용한 근태관리 시스템에 구성원의 HR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는 점이었어요. 당시 HR 시스템이 우리의 입출입 기록을 관리하는 세콤과 연동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세콤의 입출입 내역을 다운로드하여 따로 처리한 후, HR 시스템에 업로드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리소스를 투입해야 했고,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HR 시스템의 사용자 경험도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구성원이 휴가를 신청할 때만 시스템에 들어가면서 전반적인 인사 관리가 안 되고 데이터가 쌓일 수도 없는 구조였어요. 결국 회사에서 생활하는 구성원의 활동들이 모두 HR 데이터인데 기존의 시스템은 단일한 기능만을 제공해 유기적인 인사 관리도 어려웠죠. 구성원도 조직을 운영하고 더 나은 HR을 만들어가는 것에 함께 몰입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flex 도입 후, 어떻게 문제가 해결되었나요?

리스크는 줄고, 성장 기회는 늘어나는 HR 플랫폼

처음 flex를 도입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점이 ‘모든 HR 영역의 업무와 조직 운영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가’였어요. 분산되어 있는 인사 정보와 HR 업무들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조직을 성장시키는 HR을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flex는 조직의 모든 HR을 통합된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flex를 도입한 지 올해로 3년차인데 이전과 다른 가장 큰 변화는 구성원들이 HR 플랫폼이 주는 경험에 친숙해졌다는 거예요. 연차 신청을 할 때만 들어갔던 예전과 비하면 엄청난 차이죠. 연차 신청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flex에 접근해 본인의 리뷰 결과를 확인하거나, 성과 현황을 체크하고, 동료의 인정과 피드백을 확인하면서 더 성장하는 HR 모먼트가 많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이 모든 사이클이 팀과 구성원의 HR 데이터가 반영되는 구조였기에 가능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영역 별로 보면 리뷰와 계약 업무를 flex로 통합했고, 모바일 앱을 통해 구성원들이 휴가 신청이나 출퇴근 체크를 훨씬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차도 신청과 관리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연차 촉진도 별도의 케어 없이 사용 계획 제출과 반영이 flex 안에서 자동으로 관리되어 리스크 없는 조직 운영이 가능해졌어요. 그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HR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준 거 같습니다.

고도화된 리뷰로 100명 규모 성과관리 체계 셋업

과거에는 중고나라의 리뷰 체계를 모두 flex 리뷰 기능에 담기 어려워 리뷰 단계 중 일부만 flex에서 진행했는데요. 지금은 리뷰 기능이 크게 고도화 되어 원하는 리뷰 체계를 쉽게 세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뷰를 도입하면서 피플팀의 주요 목표인 팀과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진 점이 긍정적인 변화인데요. 구성원의 성장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리뷰 히스토리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에 진행했던 리뷰(평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리더와 평가자들이 이전 평가 내용을 참고해 대상자의 성장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전 리뷰 결과를 참고하기 때문에 지금 진행하는 리뷰를 단순히 현재 시점의 결과 뿐 아니라, 구성원의 성장 흐름 안에서 보고 평가할 수 있어 더 밀도 높게 진행할 수 있어요. 팀과 구성원의 성장을 더 긴 호흡으로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어 사업과 프로젝트 규모가 큰 조직의 성과관리에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flex 기능 활용 TIP

연차 관리: 회사 정책에 맞는 연차 제도 셋업과 운영

가장 먼저 추천하는 기능은 연차 관리입니다. 회사마다 연차 부여 정책이 달라도, flex에서 거의 대부분 연차 정책을 설정할 수 있도록 자유도 높게 만든 것이 장점이에요. 중고나라는 회계일을 기준으로 연차를 부여하고 있으며, 1년 미만 근속자에게도 편의를 위해 연차를 선부여하고 있는데요. flex에서 클릭 몇 번으로 우리 정책에 맞게 연차 제도를 설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연차 사용 촉진 제도도 flex로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점을 추천하고 싶어요. 미리 세팅된 연차 사용 촉진 설정값에 따라 구성원 별로 개별 알림을 통해 연차 사용 계획일과 소멸 예상 연차를 안내할 수 있습니다. 피플팀이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도 법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리뷰: 평가 섹션/문항별 가중치 부여와 평가 등급 산출

평가 섹션별 가중치와 문항별 가중치 부여 기능을 통해 평가 등급이 점수로 환산되고, 종합 평가 등급도 자동으로 산출되는 점도 오퍼레이션 리소스를 줄여줍니다. 조직 규모가 커질수록 리뷰 결과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정리해서 활용하는 니즈가 큰데 이런 작업도 flex에서 한 번에 할 수 있어 더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원온원: 피드백과 피드 포워드가 구조화된 성과관리

1on1 미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첫 번째 장점입니다. flex에서 원온원을 시작할 때, 대상자를 초대하면 알림도 가서 일정 관리도 수월해요. 미리 원온원 아젠다를 작성할 수 있어 서로 어떤 이야기를 할지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더욱 생산적인 피드백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피드백을 할 때 대상자의 정보, 목표, 과거 리뷰를 화면에서 참고할 수 있는 점도 피드백의 효율을 높여주고요.

또 다른 원온원의 장점으로 ‘액션 아이템’을 꼽고 싶은데요. 단순히 피드백을 주고받는 걸로 끝나지 않고, 대상자가 주도적으로 피드백에서 얻은 레슨&런을 향후 업무에 반영하도록 만들어주거든요. 어떤 액션을 통해 성과나 행동을 개선할 수 있을지 명확하게 짚어주기 때문에 다음 원온원의 방향이 뾰족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피드백을 주는 사람의 기대치와 받는 사람의 목표도 더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구조가 팀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팀에게 추천해요

HR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리스크를 안정화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flex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R을 셋업하는 스타트업 뿐 아니라 중고나라 같이 HR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창업 초기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국내 대부분의 회사 정책을 수용할 수 있을만큼 스펙트럼이 넓고 자유도가 높은 것이 flex의 장점이에요. 현재 flex의 HR 체계 셋업 수준은 매우 높을 뿐더러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관리자 입장에서 매력적입니다. flex에서 제공하는 가이드에 따라 HR 체계를 셋업한다면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구축하실 거예요. ‘스타트업을 도와주는 스타트업’ 이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 구성원 수와 사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의 HR을 수행하기에 flex보다 잘 맞는 솔루션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중고나라의 구성원이 약 130여 명 되는데 이 정도 규모의 조직이 되면 구성원의 HR 데이터가 모두 흩어지거든요. 인사 정보부터 휴가, 연봉, 잡레벨, 성과 히스토리가 파편화 되면 관리가 안 되고, 리스크도 커지니까요. 조직이 성장하기 위한 의사결정도 내리기 힘들어지죠. 그런 점에서 모든 HR 영역의 데이터와 업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flex가 피플팀 뿐 아니라 CEO나 경영진 관점에서 많은 인사이트와 도움을 주고 있어요. 조직의 성장을 사업 뿐 아니라 구조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flex가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겁니다.

중고나라처럼 규모가 큰 기업도 빠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고도화하고 싶다면? 모든 HR 영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의 조직 성장을 관리하고 싶다면 flex의 HR 체계 셋업 프로세스를 알아보세요.

중고나라 피플팀을 소개해주세요

중고나라 피플팀은 크게 3가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고나라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수한 인재 확보입니다. 채용 트렌드 분석과 우리 팀만의 채용 브랜드를 구축해 중고나라와 fit이 맞는 동료를 만나는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있어요. 두 번째는 몰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조직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조직의 전략에 연계된 개인의 목표 달성과 공정한 평가를 통한 합리적인 보상 제도를 만들어가는 것이에요.

중고나라가 성장하는 법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레벨 제도’

중고나라는 역량에 따른 레벨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구성원은 본인의 직무, 레벨에 따른 기대 역할과 필요 역량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에 따른 역할 수행에 초점을 맞추면서 업무를 진행합니다. 리더는 각 구성원의 레벨별 역할 수준에 맞는 업무를 부여하고, 기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과를 관리하고 있어요. 또한 리더는 각 구성원이 본인의 레벨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음 레벨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책임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레벨 제도는 구성원을 등급으로 재단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역량을 명확히 파악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넥스트 스텝으로 정의할 수 있는 커리어 트랙이에요. 더 높은 레벨로 이동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역량과 성과의 레벨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고나라의 채용 fit 맞추기

인터뷰를 통해 지원자의 다양한 강점과 역량에 대해 얘기 나누지만, 꼭 확인하는 것은 중고거래에 대한 경험, 커머스에 대한 관심입니다. 중고나라 팀은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재미있어 하는 분야에서 일을 해야, 그만큼의 몰입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질문은 직무마다 조금씩 달라지지만 면접 전에 후보자에게 드리는 사전 질문지에 아래 질문을 공통적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중고거래를 할 때, 쉽게 팔렸거나 쉽게 팔릴 것 같은 물건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위 질문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중고거래에 대한 경험도 확인하고, 거래를 하면서 본인이 느낀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지를 보고자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업에 대한 관심과 인사이트를 설명하는 논리, 본인만의 시각을 다양한 각도로 파악하고 더 밀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어요.

고객 데이터로 거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C2C 커머스 플랫폼

중고나라는 작년에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국내에서 발생한 중고거래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누적 약 9억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고객 간 거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답니다.

🎉 중고나라 20주년 결산 보러가기

FDS(이상거래 탐지 시스템)를 통해 부정 결제나 사기 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금융권 등에 제공하여 안전 거래 기반의 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또 중고 거래 시 줄일 수 있는 탄소감축량 측정 방법을 개발해 앱에 도입했는데요. 추후에는 줄인 탄소량에 따라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에코마일’ 기능으로 중고거래를 통한 친환경 활동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1등 C2C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중고나라의 여정을 플렉스팀이 응원합니다. 빠른 성장 속도와 혁신을 거듭하는 조직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flex가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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