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챗 : 첫 컨택부터 진행까지 채용 담당자를 위한 준비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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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
✅ 커피챗의 목적
✅ 커피챗 진행 방법
✅ 효과적인 커피챗을 위한 Tips

커피챗이 뭐길래?

커피챗은 면접이 아니에요.

커피챗(Coffee Chat)은 말 그대로 커피 한잔하면서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후보자는 회사의 최신 정보 및 전반적인 상황과 채용하는 포지션에 대해 확인하고, 회사는 후보자의 직무 전문성을 가볍게 체크하고 이직 의사 및 의지 등을 확인하는 자리에요. 회사에 대한 후보자의 관심보다 후보자에 대한 회사의 관심이 더 클 확률이 높죠. 때문에 커피챗의 목적은 지원자의 검증이 아닙니다.

오히려 회사가 영입하고 싶은 잠재 후보자에게 우리 회사와 팀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고, 후보자와 우리 회사가 핏이 잘 맞을 수 있음을 설득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공식 채용 프로세스에 기꺼이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하죠.

커피챗 = 회사의 첫 인상

커피챗은 공식 채용 프로세스는 아니지만 우리 회사와 팀에 대한 첫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첫 인상은 입사 결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고, 특히 좋은 분일수록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피치 수준으로 짧은 시간 내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란?
서비스 혹은 비즈니스의 가치에 대해 빠르고 간략하게 설명하는 것을 말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의 생각을 요약하여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지어졌어요.

팀원 모두가 리크루터가 될 수 있습니다.

꼭 채용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팀에 데려오기 위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채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후보자의 입장에서도 실무자의 언어로 표현되는 팀의 미션, 비전, 핵심 가치에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죠. 함께 일하게 될 수도 있는 미래의 동료를 먼저 만나서 경험해 보는 것이 채용 과정에 긍정적인 경험을 줄 수도 있어요.

커피챗 진행 방법

[D-3] 사전 준비

후보자에게 우리 회사와의 커피챗이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는 경험을 주기 위해서는 후보자에 대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다른 팀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면 우리 회사와 후보자 사이의 맥락을 확인하고, 우리 팀의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통해 커피챗으로 연결되었는지 히스토리를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그래야 커피챗에서 설득을 할지, 정보를 전달할지 등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D-day] To-do

✅ 리마인드 연락
노쇼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후보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도 커피챗 당일 메일이나 문자로 리마인드 연락은 필수입니다.

✅ 커피나 음료 준비
후보자를 존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물이나 음료를 준비해 주세요. 만약 카페에서 만나게 될 경우에는 리마인드 연락을 보낼 때, 어떤 음료를 주문할지 물어보면 좋습니다.

✅ 노트북 금지
대화 중 노트북을 꺼내 타이핑을 하게 된다면 커피’챗’의 목적을 흐리게 합니다. 커피챗에서는 후보자와의 대화에 집중하고 기록은 끝난 후 남기도록 해요.

[D-day] 진행하기

1️⃣ 아이스 브레이킹
후보자가 편안하게 대화에 임할 수 있도록 가벼운 질문을 통해 분위기를 풀어주거나, 사전에 링크드인 등 SNS를 통해 후보자의 이력과 경험을 확인한 뒤 스몰토크 주제로 준비하는 것도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2️⃣ 간단한 소개와 커피챗의 목적 설명
분위기를 편안하게 풀어주었다면 본인의 커리어 패스나 현재 팀에서 담당하는 역할 등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커피챗의 목적을 설명합니다.

3️⃣ 회사에 대한 소개
커피챗의 핵심입니다. 장표를 미리 준비하여 설명하거나, 사전에 후보자에 대한 파악을 통해 회사에 원하는 포인트를 확인하여 타겟팅 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좋습니다.

  • 개발 중인 프로젝트와 프로세스
  • 조직문화, 근무 환경, 일하는 방식
  • 혜택 및 복지, 보상
  • 채용 프로세스

4️⃣ 후보자로부터 질문받기
후보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회사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을 통해 설득에 성공한다면 채용에 매우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 잘 보여야지’라는 생각으로 의욕이 앞서기보다 질문에 대해 회사의 정확한 상황을 알려주고, 어려운 부분은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금 회사에 합류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으세요?
  • 지금 회사에서 계속 일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성향이나 분위기는 어떤가요?
  • 회사의 앞으로의 전략은 어떻게 되나요?

5️⃣ 후보자에게 질문하기
지금까지의 커리어와 앞으로의 커리어 계획, 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준비합니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새로운 회사를 찾을 때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 요즘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 지금의 회사에는 어떤 점이 가장 만족스러우세요?
  • 지금의 회사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무엇인가요?
  • 다음 회사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6️⃣ 감사 메시지와 마무리
커피챗 이후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상황에 따라 이후 프로세스를 안내합니다. 꼭 모시고 싶은 후보자라면 내부 구성원 중 비슷한 커리어를 갖고 있거나, 후보자의 커리어를 이미 경험한 분과의 커피챗을 한 번 더 연결하는 것도 좋아요.

(예시)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직 도메인에 대한 고민이 드신다면 저희 팀 000팀의 000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000님에게도 말씀드리고 다시 연락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 감사합니다.

효과적인 커피챗을 위한 Tips

일단 직접 만나보세요.

커피챗을 시작한 초기에는 일단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한 2-30명 정도 만나보면 직접 만나는 게 좋을지, 화상으로 진행해도 될지 판단할 수 있게 돼요. 우리 팀과 핏이 잘 맞고 레퍼런스가 좋다면 무조건 만나야 하고, 대화를 통해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경우도 되도록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후보자가 일방적으로 궁금한 게 많을 것 같다면 온라인으로 만나서 진행하는 것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Unique Selling Points를 제시하세요.

초기 스타트업은 인지도도 리소스도 경험도 전문가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업계 전망, 대표와 창업 멤버 이력, 조직문화, 해결하고 싶은 문제와 미션을 활용한다면 셀링 포인트는 충분히 있습니다. 사실 회사가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것은 대부분 비슷할 수 있어요. 다만, 가치를 느끼느냐 아니냐는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 좌우됩니다. 후보자에게 우리 회사가 보유한 가치를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지 힌트를 제시해야 합니다.

  • Compensation: 매력적인 보상
  • Colleague: 자극 받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동료
  • Culture: 일하는 방식과 문화
  • Chance: 커리어 성장의 기회
  • Ownership: 비전에 대한 공감, 의사결정 참여, 스톡옵션

후보자에게 많이 물어보세요.

커피챗을 마무리하며 후보자의 직군/포지션에서 뛰어난 사람, 추천할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면 좋습니다. 다음 커피챗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우리 회사가 찾고 있는 핵심인재는 어떤 회사를 다니고 어떤 커리어를 경험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처음 채용하는 포지션의 경우 해당 포지션을 직접 경험한 후보자에게 ‘일 잘하는 OOO 포지션은 어떤 사람인가요? 만약 다른 OOO의 역량을 검증한다면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실무자로서 팁을 주시겠어요?’라고 물어보면서, 커피챗을 하는 후보자의 전문성은 물론 해당 포지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늘려갑니다.

단, 현재 근무 중인 회사나 이전에 근무했던 회사에 대한 너무 자세한 정보는 묻지 않는 매너는 지켜주세요.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으세요.

커피챗을 하는 담당자가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면 곤란하겠죠. 당장 채용 계획이 없는 포지션이라도 앞으로 채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포지션이라면 전략적으로 미리 관계를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네트워킹을 활용해 소개를 받으며 해당 포지션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후보자의 시간을 쓰는 것이니 커피챗의 의도와 배경을 최대한 잘 설명해야 합니다.


커피챗을 마치고 공식적인 채용 프로세스로 넘어갈 수 있다면 성공적인 커피챗이 되겠지만 모든 커피챗이 채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 회사의 인재풀에 잠재 후보자를 추가하여 관계를 형성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커피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챗을 통해 후보자에게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면, 지원 절차와 과정에서도 좋은 경험을 제공해 최종 합류를 이끌어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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