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flex), HR SaaS 업계 최초 'AI 신뢰성·안전성 가이드라인' 제정

뉴스
페이스북링크드인트위터

플렉스(flex), 국내 HR SaaS 업계 최초 'AI 신뢰성·안전성 가이드라인' 제정
핵심은 지속가능한 AI 위한 6대 윤리원칙 ‘P.A.T.H. For Sustainability’

  • ‘개인정보 보호, 책임성, 투명성, 인간 존엄성, 공정성, 안전성’의 영문 머릿글자 ‘P.A.T.H. For Sustainability’
  • 채용·승진·해고 등 ‘고위험 서비스’, 인간이 최종 통제 및 책임지는 특별 관리체계 구축
  • 선언 넘어선 업계 최초 ‘실행 가이드라인’으로 AI 윤리성 선도

AI 기반 HR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 플렉스(flex)가 국내 HR SaaS 업계 최초로 6대 윤리원칙 ‘P.A.T.H. For Sustainability’를 골자로 하는 ‘HR SaaS 시스템의 AI 신뢰성 및 안전성 가이드라인’을 제정 및 공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가이드라인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채용·승진·해고 등 개인의 생계와 경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HR 영역의 특수성을 깊이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플렉스는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잠재적 위험 관리가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단순한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실행 가이드라인’을 업계 최초로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의 핵심 철학은 플렉스가 자체 수립한 6대 윤리원칙 ‘P.A.T.H. For Sustainability’으로 집약된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Privacy), ▲책임성(Accountability), ▲투명성(Transparency), ▲인간 존엄성(Human Dignity), ▲공정성(Fairness), ▲안전성(Safety)의 영문 머리글자와 일치한다. 특히 ‘인간 존엄성(Human Dignity)’ 원칙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인간을 자원이 아닌 주체로 대우한다"는 철학을 명시했다. AI가 행위자로서 독립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한 대목이다

가이드라인은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를 ▲기획·설계, ▲개발, ▲평가·검증, ▲도입·운영, ▲업무 위탁·제3자 활용의 5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발생 가능한 위험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상세히 규정했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는 데이터 거버넌스, 편향 완화, 설명 가능성 구현, 민감정보 처리, AI 오정렬 방지 등 5개 핵심 영역별로 세부 기술 지침을 제시했다. 예컨대 AI가 과거 데이터의 차별적 요소를 학습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편향성 모니터링 및 데이터·알고리즘·결과 레벨에서의 다층적 완화 전략을 의무화하는 식이다. '평가·검증' 단계에서는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고자 Red Team 운영 및 공정성 감사를 도입하는 등 기술적·절차적 안전장치를 촘촘하게 설계했다.

채용·승진·해고의 최종 결정을 개인에 대한 부당한 차별 등 권익 침해나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서비스’로 분류한 점도 눈에 띈다. 플렉스는 해당 영역에 AI를 적용할 경우 인간의 최종 검토를 의무화하고, CEO(최고경영자) 또는 이에 준하는 책임자의 최종 승인을 받도록 하는 특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AI가 내린 판단을 인간이 최종적으로 통제하고 책임지는 강력한 거버넌스 장치다.

플렉스의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개인정보보호법』, 『저작권법』 및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가정보원'의 가이드라인 등 국내 법규뿐 아니라 EU의 『AI Act』를 포함한 글로벌 규제 동향을 준수한다. 나아가 Anthropic, OpenAI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 및 연구기관의 AI 오정렬(AI misalignment, AI가 인간의 의도나 가치와 어긋나게 작동하는 현상)에 관한 최신 연구까지 반영하여 실효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플렉스 장해남 대표는 "HR은 사람의 생계와 미래를 다루는 영역이기에 AI 도입과 활용은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인간에게 미칠 영향을 먼저 고려하는 깊은 책임감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은 규제 준수를 위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 ‘인간 중심 AI SaaS’를 선도하겠다는 플렉스의 철학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다. 가이드라인을 계속 발전시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I SaaS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렉스는 설립 초기부터 HR을 '인적자원(Human Resources)'이 아닌 인적관계(Human Relations)로 정의, 'Human Relations Platform, flex'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를 내걸어 왔다.



글이 마음에 드셨나요?
공유하기
페이스북링크드인트위터
flex가 궁금하다면? 지금 무료로 체험해 보세요
flex가 궁금하다면? 지금 무료체험하기
  • 세션
    2025. 8. 12
    [flex × iAccel] I-GROW : 성장을 만드는 HR 체계와 팀 빌딩 전략
    HR팀 없이도 가능하게 만드는, 실전형 HR 설계 가이드
  • 아티클
    2020. 5. 25
    근태관리, 유연근무제, 그리고 코로나 시대
    코로나, 뉴노멀, 유연근무제, 그리고 근태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