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600만 소상공인 필수 앱 'flex mini' 출시

"장부·엑셀·감정노동 해방"
플렉스, 600만 소상공인 필수 앱 'flex mini' 출시
- 국내 유일의 올인원 HR 플랫폼 'flex' 기술력 집약… 계약·근태·급여 원스톱 연동
- 베타 테스트 중 점주 숙원 1순위 '전자근로계약·멀티매장관리' 등 추가 탑재
- 플렉스 "노사 간 신뢰자산 쌓는 AX 파트너… 소상공인 데이터 경영 실현"
HR 기반 AI 플랫폼 플렉스(flex)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모바일 직원 관리 앱 'flex mini(플렉스 미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flex mini는 식당, 카페, 도소매업 등 소호(SOHO) 매장의 복잡한 직원 관리를 손 안에서 모두 해결하는 앱이다. 부정확하고 비효율적인 수기 관리와 복잡한 노동법·세법 리스크를 해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데이터 경영과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실현하고 나아가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를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flex mini는 국내 유일의 올인원 HR 플랫폼인 'flex'의 기술력을 집약해 매장용으로 간소화한 서비스다. 근무조건과 같은 직원 인사정보가 근로계약서, 근태 기록, 급여 정산 등과 원스톱으로 연동되기에 점주는 모든 과정을 flex mini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핵심은 '사람이기에 발생하는 실수와 갈등의 예방'이다. GPS 기반의 근태기록에 따라 주휴수당이나 야간·연장근로수당 등 계산이 까다로운 급여 내역까지 자동으로 정확히 산출하므로 노사 간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감정 노동을 방지한다.
소상공인의 고질적 고민인 분쟁 예방 및 준법 강화를 위해 상시 근로자 규모별 근로기준법 가이드도 탑재했다. 근로계약서 작성, 근태 기록, 급여 계산, 급여명세서 작성 등 각 단계마다 점주가 지켜야 할 법적 의무를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를 내놓은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기능을 대폭 고도화했다. 긱 이코노미(Gig Economy) 트렌드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앱 하나로 복수 매장의 운영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멀티 매장(다점포) 기능은 베타 기간 중 사장님들의 숙원으로 꼽혔다. 여러 군데서 아르바이트하는 N잡러 직원도 자신의 근무 및 급여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플렉스는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소상공인의 DX를 넘어 본격적인 AX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스케줄링 생성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칠판이나 장부, 엑셀 등에 적힌 근무표를 사진 찍어 올리면 앱 내 스케줄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이다. 또 HR 법규 컨설팅 AI 에이전트를 탑재, 복잡한 노동법과 세법 이슈를 AI에게 묻고 답변 받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플렉스 미니는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기조와도 정확히 궤를 같이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사 청문회 당시부터 소상공인의 '데이터 경영'을 강조한 데 이어, 지난 24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소상공인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소상공인의 AI 활용과 확산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역설한 바 있다.
베타 테스터로 참여한 한 요리주점의 점주는 "월급제, 시급제, 일당제 등 다양한 고용 형태가 섞여 있는데다 법규도 자주 바뀌니 관리가 어려웠는데, flex mini가 급여 자동 계산은 물론 법을 잘 지키고 있는지 단계별로 더블체크해주니 마음 놓고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플렉스 장해남 대표는 "flex mini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AX 파트너이자 노사 간 신뢰자산을 쌓도록 돕는 필수재가 되고자 한다"며 "600만 소상공인이 여느 기업 못지않은 데이터 경영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렉스는 flex mini 출시를 기념해 구독료 50% 할인 및 7일 무료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