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레벨 임원이라면 고민해야 할 HR에 관한 7가지 질문

전통적으로 많은 기업이 CFO나 COO가 경영지원 부문을 총괄하고, 그 하위에 인사팀을 두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많은 회사가 CHRO(Chief Human Resource Officer), 최고인사책임자를 선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만큼 인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기업의 전략도 그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HR, 인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최근 트렌드입니다.
구성원의 중요성
패티 맥코드의 넷플릭스 시절 직함은 CTO(Chief Talent Officer)였습니다. CTO의 약자가 흔히 알고 있는 Chief Technology Officer가 아닌 Chief Talent Officer로, 번역하면 최고인재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넷플릭스와 같이 빠르게 성장한 하이테크 기업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회사를 이루는 구성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겠죠.

패티 맥코드, 전 넷플릭스 CTO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 중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둘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물적 자원만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인적 자원, 즉 훌륭한 구성원이 해낼 수 있는 것이 더 많습니다. 훌륭한 구성원이 모여 협업이 이루어질 때, 감동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감동적인 제품은 기적에 가까운 성장을 야기하고, 이는 곧 매출과 투자유치로 이어집니다. 그렇게 조달된 물적 자원은 다시 좋은 사람을 모으는 데 활용되어 더 큰 성장을 만들어냅니다. 선순환 구조가 생기는 거죠.
또한 좋은 구성원을 영입하는 것을 넘어 리텐션(Retention)을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핵심은 직장 경험입니다. 지금 모든 직장 구성원의 60% 이상은 80년대 이후에 태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