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를 사로잡는 직원 경험? 시작은 HR에서부터: 콜버스랩 팀 인터뷰

🚍늦은 밤, 이놈의 택시는 안 잡히고 발만 동동 구른 적 있으신가요? 단체 행사로 멀리 떠나야 하는데 어떻게 이동할까 고민한 적은요? 장거리 혹은 짧은 거리, 개인이든 단체로든 쉽고 편하게 이동하고 싶은 서비스 니즈는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오늘 찾아간 콜버스랩은 이런 이동의 문제를 영리하게 풀고 있는 일당백의 스타트업입니다. 콜버스랩에서 좋은 HR 경험을 고민하는 스티브, 그리고 콜버스의 서비스 기획을 맡은 로빈님을 만나 어떻게 성장하는 팀을 만들어왔는지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콜버스랩은 어떤 회사?
콜버스랩은 버스 대절 가격 비교 플랫폼 '콜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스 대절은 고객이 가격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장인데요. 이러한 정보 비대칭 문제를 바로 잡고,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단체 이동의 니즈를 해결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1위 버스 기반 온디맨드 서비스로 매달 20%씩 성장하여 출시 1년 만에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고,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했습니다.

일정과 장소만 입력하면 견적 비교를 통해 합리적으로 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플렉스팀(이하 '플'): 오늘은 flex 인터뷰에 처음으로 대표님과 구성원이 같이 나와주셨는데 반갑습니다. 두 분 소개 부탁드릴게요.
스티브: 안녕하세요. 저는 콜버스랩 대표를 맡고 있는 스티브라고 합니다. 경영 전반에 대한 모든 것과 사업 기획을 맡고 있어요. 인사 업무도 대부분 겸하고 있습니다.
로빈: 저는 로빈이라고 합니다. 콜버스의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요. 제품의 전반적인 지표들을 분석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해나가는 일이 주 업무입니다.
플: 혹시 로빈 님도 인사 업무를 맡고 있나요? 구성원도 나오신다길래 인사팀이신 줄 알았거든요.
로빈: 대단한 건 아니지만 일정에 맞춰 구성원들의 기념일을 챙기는 복지 쪽 업무도 하고 있어요. flex에서 생일이나 기념일을 쉽게 체크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카카오톡에 생일 뜨는 걸로 확인했는데 제가 모든 구성원 카톡을 다 추가하기도 어렵고(웃음) 노션으로도 관리해봤는데 해당 이벤트 날에 리마인드 해주는 기능이 복잡해서 번번이 놓치곤 했어요.

콜버스랩 대표 스티브(좌), 서비스 기획 매니저 로빈(우)
🤼빠른 변화에도 적응하고 진화하는 팀
플: flex가 구성원끼리 친해지도록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네요. 5년여를 지내온 팀이라 팀워크도 단단할 것 같은데요. 그 동안 콜버스랩의 비즈니스는 어떻게 변화했나요?
스티브: 2017년 창업 당시에 시작한 서비스는 '심야 콜버스'였어요. 심야의 택시 승차 거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지 않는 학원 차량과 승객을 연결해주는 거죠. 하지만 정부 규제와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해 버스 대절 가격 비교 플랫폼 '콜버스'로 사업 모델을 바꿨어요. 버스 대절은 정보 비대칭이 심해 고객의 문제가 많은 시장입니다. 그 지점을 미리 파악해서 빠르게 팀을 재정비할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