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스러운(lovable)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
기억을 더듬어보세요. 여러분은 지금껏 생일 아침을 어디에서 맞이하셨나요? 느지막한 시간에 햇살이 드리우는 내 방 침대 위에서 기분 좋게 눈 뜨시나요?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호텔 객실에 딸린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생일 아침을 맞이하시나요? 부럽네요. 저는 그렇게 보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세요. 생일은 대부분 평일 아침이에요. 늘 그렇듯이 허겁지겁 일어나서 이불 밖으로 나와 출근 준비를 하고, 회사로 가는 지하철을 탑니다. 회사 내 자리에 앉아 PC를 켜고 밀린 메일이나 메신저를 체크하겠죠. 생일이라고 해서 특별한 뭔가를 바라진 않았지만, 오늘도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 어쩐지 서운하고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flex에서 생일을 축하해준다?
생일 아침과 flex를 더 사랑스러운 서비스로 만드는 방법이 무슨 상관인가 싶으실 거예요. 저희 플렉스팀도 그런 줄 알았는데요. 아니었습니다. 최근 플렉스팀에 합류하신 구성원의 아이디어로 생일날 flex에 접속하는 구성원은 이런 화면을 만나게 되었거든요.
생일을 맞은 구성원이 생일에 flex에 접속하면 팝업 메시지와 함께 화면 위에 꽃가루가 쏟아집니다. 처음 이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기능이 서비스에 반영되기까지는 불과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플렉스팀은 이렇게 일합니다.
하루만에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요? 하룻동안 오간 플렉스팀의 슬랙 메시지를 살짝 보여드릴게요.
간단히 노션으로 작성한 기획을 슬랙 채널에 공유했고,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댓글과 추가 아이디어가 실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구현 가능한 범위와 리소스를 체크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MVP(Minimum Viable Product) 형태로 빠르게 반영하기로 합니다.
다음 날 오후, 테스트 버전에 반영된 영상이 슬랙에 공유됩니다. 영상에 달린 이모지가 보이시나요? 해당 기능은 간단한 QA(Quality Assurance)를 거친 후, 고객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바로 반영됩니다. 이제 flex를 사용하는 회사의 구성원은 생일에 flex에 접속하면 축하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처음 겪는 신선한 경험
유정님은 가장 최근에 플렉스팀에 합류한 구성원입니다. 다른 팀에서 일하실 때도 종종 개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정리해 공유하곤 했었다고 하는데요. 비록 간단한 기능이긴 하지만 가볍게 던진 아이디어가 서비스에 이렇게 빠르게 반영되는 것은 ‘처음 겪는 신선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남기셨어요. 플렉스팀에 처음 합류하는 구성원은 역할을 막론하고 모두가 새로운 속도감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flex의 UI는 언뜻 심플해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복잡한 서비스입니다. 근태, 급여, 계약, 결재 그리고 core HR 기능이 하나의 서비스에 모두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떤 회사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정을 제공해야 하고, 바뀌는 근로기준법과 그에 따른 정책도 서비스에 바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플렉스팀의 구성원들은 매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복잡한 서비스인 만큼, 자칫 놓치게 되는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이번 생일 축하 메시지처럼 제한된 리소스 안에서 서비스에 사랑스러움 한 스푼을 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도 많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플렉스팀의 구성원 모두는 그 중요성을 알고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어떠세요? flex를 좀 더 사랑스러운, lovable한 서비스로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플렉스팀은 모든 포지션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하고, join@flex.team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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