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인재를 모을 것인가 : 클래스101 피플팀 리드 김동현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덟 명의 대학생이 시작한 사업은 어느덧 그들이 처음 그렸던 모습에 성큼 다가가 있는 모습입니다. ‘클둥이’라 불리는 구성원은 2019년말 약 100명수준에서 2020년말 200명 후반대 그리고 올해는 300명을 넘어섰고, 한국시장을 넘어서 미국, 일본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현지 클래스를 제작하며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이니까요.

더 많은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지금의 클래스101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인데요. 클래스101 피플팀 김동현(이드)님을 만나 그들의 인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 클래스101(CLASS101)은 어떤 회사?

클래스101클래스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과 그들의 클래스메이트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만나 클래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입니다. 클래스101은 클래스에 필요한 준비물을 비롯한 과제와 미션을 제공해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기준 클래스101에 개설된 클래스는 1,200여개, 서비스 누적 방문자 수는 2,400만 명, 클래스 평균 만족도는 97%에 이릅니다.

클래스101 피플팀 리드 김동현(이드)님
클래스101 피플팀 리드 김동현(이드)님

플렉스팀(이하 플): 이드님, 반갑습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김동현(이드): 안녕하세요. 저는 클래스101 피플팀의 리드를 맡고 있는 김동현, 이드라고 합니다. 현대모비스에서 Global HR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후 현대차그룹 기조실(인사기획),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People Operation Manager), 야놀자(HRBP)를 거쳐 작년 8월부터 클래스101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플: 대기업에서 시작해 핫한 스타트업들을 거쳐 클래스101에 합류하셨네요. 어떻게 다른가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HR은요.

김동현(이드):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스타트업과 대기업 HR이 본질 자체가 다르다기 보다는 관점이 달라요. 제 입장에서는 다른 색깔의 HR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대기업에서는 실무부터 그룹 HR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업무를 보는 시야 및 전문성을 길렀다면, 스타트업은 조직의 성장이라는 목적이 훨씬 뚜렷하고, 인사 조직의 목적 또한 조직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은 단순히 HR을 HR으로만 보기보다는 해당 조직의 비즈니스와 프로덕트에 대해서도 정말 해당 조직의 리더만큼 깊이 알고 이해해야지만 조직의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다는 점도 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세분화 되어 있는 피플팀 🤼

플: 클래스101의 피플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요.

김동현(이드): HRBP 파트, 릴레이션 파트, 총무 파트, 채용 파트까지 총 4개 파트, 25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플: 25명? 피플팀 구성원이 많은 편이네요?

김동현(이드): 클래스101은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인재라는 믿음을 확고하게 갖고 있는 조직이에요. 그렇다보니 피플팀 또한 회사의 규모나 성장 스테이지에 비해 기능별로 세분화 되어 있고, 훌륭한 구성원들이 모여 있어요.

플: HRBP는 조금 생소하게 들리는 직무인데요. 어떤 역할을 하는 파트인가요?

김동현(이드): HRBP(Business Partner)는 국내 회사보다는 HR이 세분화되어 있는 외국계 회사에서 좀 더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직무에요. 클래스101은 조직 역량 고도화를 위해서 각 조직별로 HRBP를 배치해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각 조직에서 HR 의사 결정을 더 빠르게, 조직에 적합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구성원과의 의사소통 또한 더 긴밀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해요.

아무래도 조직별로 HRBP가 배치되어 있다 보니, 가이드가 되는 조직 문화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단순히 하나의 조직 문화 형태를 전체에 강요하기 보다는 회사의 성장과 그로 인해 생기는 니즈에 따라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가고 있어요.

실험을 반복하는 애자일한 문화 🧪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모든 장벽을 파괴(!)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클래스101 티셔츠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모든 장벽을 파괴(!)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클래스101 티셔츠

플: 팀이 세분화 되어 있고,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신경써야 할 일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어떤 업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나요?

김동현(이드): 클래스101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 아래 모였고, 모든 조직이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어요. 피플팀 또한 마찬가지고요. 지금 피플팀의 미션은 급격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조직 역량 고도화우수한 인재 채용의 확대예요.

조직 역량 고도화는 말씀드린 것처럼 HRBP의 배치와 조직 문화 개선으로 풀어가고 있고요. 채용은 인바운드 보다는 타깃 중심의 아웃바운드 채용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어요. 클래스101의 현재 뿐 아니라 다음 스테이지까지 고려해 전략적으로 포지션을 검토하고, 그에 적합한 인재를 타깃팅해 회사를 알리고 설득하는 방법으로요. 특히 최근에는 클래스 MD를 대규모로 채용하고 있어요. 추진력과 분석력으로 임팩트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 클래스101 채용 페이지 바로 가기 (전체직군)

플: 클래스101에 인재가 모이게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조직문화라든지요.

김동현(이드): 조직의 빠른 성장 곡선과 같이 표면적으로 알 수 있는 것들 외에도 ‘애자일한 실험 문화’를 장점으로 꼽는 편이에요. 클래스101은 기회만 있다고 판단되면,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을 실험 문화를 바탕으로 아주 빠르게 트라이하는 조직이거든요. 작년에만 약 14개 정도의 새로운 시도를 실행했고, 그 중 반은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어요.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창작물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인 Created by 또한 그 중 하나이고요.

300명 규모의 조직이 되었지만 더 작은 조직에서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빠르고 유연한 전략 실행과 시장에 대한 대응이 클래스101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요. 피플팀에서도 다양한 조직 형태와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성장을 지원해가고 있습니다.

킥보드와 벽에 붙은 포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클래스101 오피스의 분위기
킥보드와 벽에 붙은 포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클래스101 오피스의 분위기

우리 조직에 맞는 HR 플랫폼은? 🔭

플: 조직이 성장하고, 인재가 빠르게 모여드는 상황에서 HR 플랫폼 도입 또한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셨겠는데요.

김동현(이드): 조직을 하나의 배에 비유한다면 HR 플랫폼은 배를 지탱하는 중심축이 되는 용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클래스101은 급격한 성장과 빠른 변화를 겪는 상태였고, 단단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는 HR 플랫폼이 필요했어요. 그 과정에서 flex를 알게 되었고, 서비스 초기부터 도입해 지금까지 활용하고 있습니다.

용골은 배를 받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위키에서 찾아 봄)
용골은 배를 받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위키에서 찾아 봄)

플: flex를 도입하게 된 이유를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김동현(이드): 당시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서비스를 검토했고, flex는 지금에 비하면 초기 단계의 서비스였기 때문에 도입이 쉽지는 않았는데요. (웃음) 오히려 그런 부분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검토 과정에서 단순히 관리자 입장에서 관리만을 용이하게 하는 인사관리 툴이나, 이미 만들어져 있는 구조에 맞춰 운영해야 하는 서비스는 제외했습니다. 이상적인 HR플랫폼은 회사, 관리자, 구성원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하며 직원 경험 개선에 기여할 수 있고, 조직의 성장에 따른 고민을 함께 나누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형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는 flex가 유일했습니다.

회사와 구성원의 신뢰 🤝

플: 실제로 클래스101의 인사 업무에 flex가 도움이 되고 있나요?

김동현(이드): 클래스101은 조직의 성장과 목표에 따라 조직 형태를 다양하게 가져가기도 하는데요. 그런 빠르고 유연한 환경 속에서 flex를 활용해 조직과 구성원 정보를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워크플로우는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심플하게 만들어 구성원의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요. 수집된 HR 데이터를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인사이트 기능도 유용합니다.

flex의 워크플로우는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다양한 서식을 활용,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flex의 워크플로우는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다양한 서식을 활용,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플: 구성원의 직원 경험 측면에서는 어떤가요?

김동현(이드): 최근에 업데이트 된 인정과 피드백 기능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평가와 다르게 무겁지 않으면서도 구성원 사이 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 관련 글: 피드백, 효과적으로 하는 2가지 방법

클래스101은 작년 9월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는데요. flex의 근태관리를 활용해 근무를 기록하고, 급여를 정산하고 있습니다. 근무기록이 번거로운 일이 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구성원이 신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었던 것도 flex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4월에 flex에 출시된 인정하기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클래스101
4월에 flex에 출시된 인정하기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클래스101

플: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분에게 flex를 추천해주신다면요?

김동현(이드): HR이라는 분야는 어느 회사에나 통용되는 정답이나 해결책이 없는 분야입니다. HR 플랫폼 또한 회사의 비즈니스나 인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flex는 그런 과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가는 서비스일 뿐 아니라 회사와 함께 고민해줄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HR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 클래스101에서는 현재 클래스별 MD를 대규모 채용하고 있습니다. 머니, 직무교육, 키즈, 커머스, 어학,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이 환호할만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임팩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클래스 MD를 비롯한 다양한 직군의 채용은 여기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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