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사전] 스톡옵션 vs RSU : 주식 보상의 차이점

아티클
페이스북링크드인트위터

스톡옵션(Stock-option) vs RSU(Restricted Stock Units)
스톡옵션: 주식을 특정 가격(행사가)으로 회사 주식을 매수할 ‘권리’
RSU: 일정한 조건(재직 기간, 성과 등)을 달성 시 회사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

좋은 인재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 주식 보상

초기 단계의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성공(사실상 생존)은 결국 좋은 인재를 얼마나 잘 확보하고 유지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재무적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경쟁력 있는 연봉이나 높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복지를 당장 제공하기란 쉽지 않죠.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에는 입사 조건에 주식 보상을 포함되거나 성과보상의 일환으로 스톡옵션 및 RSU 부여를 제안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당장의 직접적인 보상보다는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연결해주는 보상 구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죠.

구성원이 ‘회사 성장=내 성장’이라는 개념에 공감할 수 있다면 기업과 인재가 성공이라는 목표를 함께 바라보며 협력할 강력한 동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제도 중 하나가 바로 주식 보상입니다.

스톡옵션이란?

스톡옵션 개념

스톡옵션은 회사가 임직원(또는 특정 대상)에게 일정 기간 후 특정 가격(행사가)으로 자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성장 가능성 있는 초기 기업이거나 투자 가치가 어느 정도 인정된 기업은 인재 확보 및 동기 부여 수단으로 스톡옵션을 적극 활용하는 편입니다.

스톡옵션 장단점

스톡옵션은 다음과 같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장점

  • 직원 동기 부여: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기대감이 업무 몰입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재무 부담 최소화: 초기 단계에서 높은 연봉이나 복지에 투자하지 않고, 미래 가치 보상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낮은 선호도: 최근 이직이 늘어나면서 몇 년 뒤를 약속하는 스톡옵션 가능성에 매력을 못느끼는 임직원이 늘어나고 있어요. 게다가 회사 주가 역시 예측이 어려워 불확실한 보상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 주식 가치 변동성: 비상장 스타트업이라면 주가 예측 및 주식 매도가 어려워 리스크가 커집니다.
  • 운영∙실무 복잡: 벤처기업법 등 관련 규정이 자주 개정되므로 담당자는 수시로 법적 요건을 점검해야 합니다.

RSU란?

RSU 개념

스톡옵션과 비슷한 것 같지만 보상 방식이 조금 다른 RSU(Restricted Stock Unit)는 한국어로 직역하면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입니다. RSU는 합의된 성과를 달성하거나 정해진 재직 기간을 충족하면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애플, 구글, 아마존과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이 적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어요. 현재 RSU를 도입한 대표 국내 기업으로는 한화, 두산, 네이버, CJ ENM 등이 있습니다.

RSU 장단점

장점

  • 임직원의 부담 ZERO: 스톡옵션과 달리 주식을 사기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 장기 근속 및 성과 유도: 재직 기간이나 성과 달성 조건이 있기 때문에 임직원의 중장기적 몰입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명확한 보상 구조: ‘언제 주식을 산다’가 아닌 ‘언제 주식을 받게 된다’라는 구조이기 때문에 임직원 입장에서는 스톡옵션보다 직관적으로 와닿는 편입니다.

단점

  • 관련 법안 미비: RSU에 대한 국내 규정이 스톡옵션만큼 정교하지 않아 운영 과정에서 법적·회계적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조건 달성의 실효성: 장기적 근무나 높은 성과를 요구하면 임직원 입장에서는 ‘받기 어려운 보상’으로 느껴 실효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 지분 희석: 회사가 신주 발행(또는 자기주식 사용)을 통해 무상 지급하므로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될 우려가 있습니다.

주식 보상: 스톡옵션 vs. RSU 차이점 (벤처기업 기준)

스톡옵션과 RSU는 같은 ‘주식 보상’ 형태이지만, ‘권리의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1. 스톡옵션: 약정된 가격으로 회사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2. RSU: 조건 충족 시 회사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받는 권리

또한 스톡옵션은 직원이 ‘유상’으로 주식을 사는 것이라면 RSU는 주식을 회사로부터 ‘무상’으로 받는 것입니다.

스톡옵션 vs. RSU 비교 요약

(벤처기업법 제16조의17 내지 제16조의19)

*단 스타트업의 경우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 또는 박사/석사 학위 취득 이후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춘자까지 포함한 대학교수, 변호사, 연구원, 회계사 등 외부인에게도 주식 총수의 20% 한도 안에서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다음 조건에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주주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은 스톡옵션을 가질 수 없어요.

  • 의결권 없는 주식을 제외한 발행 주식총수의 10% 이상 주식을 가진 주주
  • 이사, 집행위원, 감사 선임과 해임 등 회사의 주요 경영 사항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

최근 직원들의 이직과 이탈이 빈번해지면서 핵심 인재 확보와 장기 근속 유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수 인재를 오래 머무르게 하려면, 보다 매력적이고 정교한 보상 패키지를 마련해야 하죠. 이때 주식 보상은 특히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규모, 재무 상태, 인재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톡옵션과 RSU의 장단점을 잘 살펴본 뒤 적절한 주식 보상을 설계하시길 바랍니다.

💰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보상 인사이트를 확인해보세요.

📍페이 밴드(Pay band): 급여 구조의 기본 틀 짜기
📍성과 평가와 보상을 100% 연결하면 안 되는 이유
📍스톡옵션 부여 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리스트

글이 마음에 드셨나요?
공유하기
페이스북링크드인트위터
flex가 궁금하다면? 지금 무료로 체험해 보세요
flex가 궁금하다면? 지금 무료체험하기
  • 아티클
    2025. 2. 6
    인턴 근로계약서 작성법 : 정규직, 계약직과 다른 점은?
    인턴 채용시 HR 담당자가 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