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확 줄어드는 2021년, 얼마나 줄길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2021년 공휴일은 64일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주말과 겹치는 휴일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3일이 더 적은 것이죠. 그 중에서 주말을 제외하면 단 9일… 내년 공휴일,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실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별로 확인하고 싶지 않지만…)

2월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3일은 토요일과 겹칩니다. 이 정도는 괜찮으신가요? 이제 시작입니다.

5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토요일과 겹칩니다. 직장인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6월

6월의 유일한 공휴일인 현충일이 일요일과 겹칩니다. 한층 더 경건한 마음으로 현충일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8월

광복절도 일요일입니다. 6월과 7월에 이어 8월에도 공휴일이 하나도 없네요?

9월

추석은 2021년의 처음이자 마지막 희망입니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이 추석 연휴입니다. 23일과 24일에 연차를 활용하면 무려 9일의 휴가가 생기겠네요.

10월

추석 때 푹 쉬셨죠? 개천절과 한글날이 각각 일요일, 토요일입니다. 정말 겹쳐도 이렇게 겹칠 수 있을까요?

12월

크리스마스는 여느 주말처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건 어떠세요? 12월 달력을 보면 2022년 신정도 토요일이라는 걸 알 수 있네요.

내년 공휴일, 역대급이긴 하지만…

유독 공휴일이 적게 느껴지는 내년 2021년, 회사원으로서는 꿈도 희망도 다 사라지는 것만 같은 기분인데요. 내년에는 쉬는 날이 줄어드는 만큼 구성원의 사기도 저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성원의 사기가 저하되면 생산성도 떨어질 수 있을 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구성원을 위해 특별한 휴가를 부여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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