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실행력 있는 HR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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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전략'이 '실행'되는 조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좋은 사람을 뽑고, 팀원들은 열심히 일하는데도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 설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채용 담당자에서 플렉스 HR Partners 팀의 HR 파트너로 성장한 양승혜님의 이야기를 통해, 대표의 전략이 조직 안에서 '실행'으로 이어지기 위해 HR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전합니다.

의자도 없이 시작한 1인 인사 담당자 시절부터, 대표와 함께 미션·비전·핵심가치(MVC)를 만들고, 조직의 성과와 문화까지 설계해온 실제 경험을 통해 '실행력 있는 HR'은 어떻게 다른지 실마리를 함께 찾아보세요.

💡 HR Partners란?

플렉스의 HR Partners는 성장하는 조직을 위한 HR 맞춤 구독 서비스입니다.

다양한 HR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조직 현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최소 1년 단위로 솔루션 진행, 지속 관리 및 최적화까지 HR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함께합니다.

조직의 성장 단계와 상황에 맞춰 필요한 HR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전담 인력을 고용하는 것보다 낮은 비용으로 전문 H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HR Partners 소개서 살펴보기

채용을 넘어선 HR의 진짜 역할

채용이라는 단어는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복잡한 과정이에요. 단순히 JD(직무기술서)를 작성하고 사람을 뽑는 것 이상의 많은 액션들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진정한 채용의 시작점은 '왜 우리가 이 사람을 뽑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해야 해요. 이 사람의 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가치관과 회사의 방향성이 얼마나 맞는지도 중요하죠. 그리고 그 기준을 세우려면 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우리 조직은 어떤 팀인가?"

"왜 존재해야 하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이 채용의 시작점이 되어야 진정으로 조직에 맞는 인재를 찾을 수 있어요.

조직 설계의 첫 단계

조직의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미션, 비전, 핵심 가치(MVC)가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어야 해요. 이 세 가지는 모든 인사 정책과 조직 운영의 근간이 됩니다.

미션: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

비전: 조직이 향해 가는 방향

핵심 가치: 그 방향으로 어떻게 갈 것인가

이 세 가지가 명확하게 정립되어야 그다음에 제도적, 조직적, 구조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결정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MVC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특히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에서는 창업자들끼리도 이런 근본적인 대화를 깊게 나눠보지 못한 경우가 많거든요.

예를 들어, "우리 회사에는 책임감이 높은 사람이 필요해"라는 데는 모두 동의할 수 있지만, "우리 회사에서 말하는 책임감이 뭐지?"라는 질문에는 각자 다른 답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이런 불일치를 맞추는 작업이 HR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MVC 내재화의 시작

MVC를 정의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해요. 진짜 중요한 건 이걸 조직 구성원들이 어떻게 내재화하느냐죠.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공중에 흩뿌려질 뿐이에요. 내재화가 시작되려면 "우리가 이렇게 일하는 것이 이런 미션과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맞다"라는 인식이 구성원들 사이에 형성되어야 해요. 이건 긴 호흡으로 가야 하고, 다양한 시도와 방식을 통해 적용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이런 내재화를 위한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MVC를 기준으로 삼기
  • 리뷰 제도를 MVC에 맞게 설계하기
  • 복지 제도를 만들 때 '이 복지가 왜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지' MVC 관점에서 설명하기

이렇게 일상 업무와 제도 속에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가 녹아들게 하는 것이 진정한 내재화의 시작입니다.

헤드헌터에서 인하우스 리크루터로

HR 커리어의 시작점은 다양할 수 있어요. 저의 경우 헤드헌터로 시작했는데, 이 역할은 외부에서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찾아 연결해주는 일이에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직무와 산업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고,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죠. 하지만 헤드헌터로 일하다 보면 정보의 한계를 느낄 수 있어요. 왜 이 사람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맥락보다는 직무 설명, 역할, 필요한 기능적 요소 정도만 전달받게 되거든요.

플렉스 양승혜 HR 파트너

반면 인하우스 리크루터는 회사 내부에서 채용을 담당하기 때문에 조직의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왜 이 포지션이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에 맞는 인재를 찾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더 앞단에서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기에 이런 사람이 필요한지'에 대한 부분을 심도 있게 고민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음 커리어는 이 고민을 직접 풀어볼 수 있는 회사를 고민하게 되었죠.

작은 회사에서 경험한 HR의 AtoZ

그 다음 어떤 회사를 선택할지가 정말 중요한 고민이었어요. 특히 인사 담당자가 없고, 대표님이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작은 조직이라면, HR의 전반을 더 깊이 고민하고, 직무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만나게 된 곳이 '맘시터'라는 아이 돌봄 서비스 앱을 운영하고 있는 '맘편한세상'이었어요. 인사 담당자가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HR 관련 프로세스나 제도가 거의 상태였고, 심지어 입사 첫날엔 의자도 없고, 노트북 비밀번호도 잠겨 있었을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죠. 하지만 그게 오히려 저한텐 기회처럼 느껴졌어요. "이것도 없네"가 아니라, "내가 이것까지 해볼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때부터 정말 맨땅에 헤딩하듯 HR을 처음부터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그 과정을 통해 HR이 단순히 채용이나 제도를 운영하는 걸 넘어서, 조직의 기반을 설계하고, 방향을 만들어가는 일이라는 걸 몸으로 배우게 됐죠.

맘편한세상 당시 승혜님

지금 돌아보면, 그때 처음부터 만들어봤던 경험들이 지금 플렉스에서 고객사의 HR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조직에서 HR 파트너의 역할이란

HR 분야에서 정답은 없어요. 한 조직에서 성공한 사례가 다른 조직에서도 똑같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현답', 즉 지금 이 조직의 상황에 맞는 답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현답은 회사를 둘러싼 환경과 맥락에 대한 깊은 이해 속에서 나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자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사람(피플)에 대한 이해' 이 두 가지를 깊이 있게 연결할 때 진정한 HR의 가치가 결정되는 지점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조직이 10명 규모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대표 혼자서는 모든 구성원을 관리하기 어려워지고 위임과 업무 프로세스 설계, 성과 관리 등의 필요성이 커지게 돼요. 이런 시점에서 HR 파트너는 단순히 제도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표의 생각과 산업 특성, 사업 방향, 구성원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HR Partners의 역할도 결국 이 지점과 맞닿아 있고, 저도 이를 기준 삼아 일하고 있어요.

플렉스에서 경험한 HR Partners의 특별한 가치

HR Partners 서비스는 언뜻보면 일반적인 HR 컨설팅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가 있어요. HR 컨설팅이 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그친다면, HR Partners는 그 해결책을 실제로 함께 실행하고 성과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플렉스 HR Partners 팀에는 노무사, 채용 전문가, 대기업·외국계·스타트업 HR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에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집단 지성을 발휘하는 구조로, 조직 현황에 맞는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함께 설계할 수 있어요.

플렉스 HR Partners

저 역시 플렉스에 합류하고 스타트업부터 전통 제조업, 중공업까지 정말 폭넓은 고객사를 만났고, 각 조직이 놓은 환경과 사람, 성장 단계에 따라 HR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이건 한 조직에만 머무르면 절대 얻을 수 없는 인사이트이기 때문에 HR로서는 정말 값진 경험이죠.

함께 성장하는 HR의 미래

플렉스의 HR Partners 팀에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는데요. 바로 HR 파트너들의 업무를 더 효과적으로, 더 정교하게 지원하기 위한 전담 스쿼드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 스쿼드에는 AI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기획자(PM) 분들이 함께하고 있고, HR 파트너들이 어떻게 하면 고객사를 더 잘 도울 수 있을까를 프로덕트 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팀입니다.

사실 이 구조는 저에게는 상상도 못 했던 부분이에요. HR의 문제를 이렇게 기술과 데이터 기반으로 풀어내려는 시도 자체가 놀라웠거든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에서의 불편과 니즈를 제품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이처럼 HR의 역할은 계속 진화하고 있어요. 특히 AI와 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HR 업무를 더욱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죠. 이제 HR은 더 이상 '운영'에 머물지 않고, 조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비즈니스 성과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로 성장하고 있어요.

특히 '팀으로 성과를 내고 싶다'는 갈증이 있는 리더들에게 HR 파트너는 외롭고 고독한 리더의 여정을 함께 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HR Partners가 만들어갈 더 넓은 가능성 속에서 저 역시 더 깊이 고민하고,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조직의 성장을 만드는 HR의 역할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면?

지금 플렉스 HR Partners 팀에 합류하세요. 더 많은 조직과 함께 더 건강한 성장을 설계하고 실행해 나갈 HR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직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까지 책임지는 HR의 여정을 플렉스에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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